웨거너에드스트롬, ‘컨텐츠 매터스 2015’ 리포트 발간

모바일 콘텐츠가 소비자의 구매결정 단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기업인 웨거너에드스트롬(Waggener Edstrom)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 채널을 사용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컨텐츠 매터스 2015(Contents Matters 2015)’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디지털 모바일 콘텐츠가 유머와 감동 코드를 중심으로 생성, 유통 그리고 소비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결정 단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컨텐츠 매터스 2015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 단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거너에드스트롬은 컨텐츠 매터스 2015를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결정 단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보 채널은 지인 추천이며,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국내는 블로그에 대한 선호도(응답자 중 1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홈페이지 선호도는 응답자 중 7% 정도로 낮으며 소셜 미디어의 비중은 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를 고려할 때 다른 채널에서 정보를 얻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최종 구매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보다 PC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는 아시아태평양 9개 국가 중 가장 높은 PC 선호도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의 모바일 선호도를 나타내 모바일 정보에 대해서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하지만 조사대상 9개국 가운데 4개국에서는 이미 모바일 선호도가 PC를 앞지르고 있어 향후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웨거너에드스트롬은 예상했다.

이번 리포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이 가진 디지털 기기 이용행태와 미디어 채널을 활용하는 패턴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의 트랜드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자들의 의사결정 단계 중에서도 특히 구매결정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설문이 진행돼 뉴스로서 미디어 채널의 활용도를 넘어 소비자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어떤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김재희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대표이사는 “지금은 SNS와 모바일 메신저로 대표되는 미디어 채널이 넘쳐나는 모바일 홍수의 시대”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사용자들의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효과적인 미디어 채널은 무엇이고, 어떤 콘텐츠를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수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치밀한 IMC 전략을 세우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금번 리포트를 포함하여 향후 지속적인 시장 트랜드 조사를 통해서 국내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은 이번 컨텐츠 매터스 2015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 초점을 맞춘 분석 결과를 담은 컨텐츠 매터스 2015 - 소비자의 구매행동과 디지털 콘텐츠라는 이름의 후속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