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동에서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SK C&C 박정호 사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루이 갈리앙 회장,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 한국체육기자연맹 김경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경기 기록과 메달보다는 가난∙재해∙병마∙장애 등의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휴먼스토리 주인공들로 특별상을 포함 총 10명(1개팀 포함)이 선정됐다.

▲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10명의 수상자들에게 장학금 500만원 지급됐다.

찢어진 운동화를 꿰매 신고 출전한 육상의 ‘팰런 포르데(25∙바베이도스)’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를 위해 금의환향을 꿈꾸며 한국에서 태권도 유학을 하고 있는 ‘할리모바 모흐루(20∙여∙타지키스탄)’, 그리고 국제 규격의 수영장이 없어 악어들이 있는 강에서 훈련한 수영의 ‘팝 종가(17∙감비아)’ 선수가 선정됐다.

또 강진으로 장비가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찾아 출전한 펜싱의 ‘산지프 라마(19∙네팔)’와 단장과 코치도 없이 혈혈단신 참가한 태권도의 ‘마르캉송 알티도르(27∙아이티)’ 선수도 선정됐다.

이를 포함한 다양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10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5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SK행복 장학금이 각국의 미래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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