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GiGA) LTE 상용화에 이어 ‘5G R&D 센터’를 개소하고 전세계 5G 에코시스템 활성화 주도에 나섰다.

KT는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우면연구센터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집결한 5G R&D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KT가 이번에 개소한 5G R&D 센터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화웨이, ZTE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양해각서 체결 및 공동협력 선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구축한 대규모(300평)의 5G 테스트 인프라다.

KT는 5G R&D 센터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 소속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과 이곳에 모여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고집적 네트워크(Ultra-Dense Network)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등 5G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비롯해 다자간의 기술공유와 상호협력(MOU)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황창규 KT 회장이 ‘5G R&D 센터’를 둘러보는 모습

특히 KT는 그 동안 실내에 국한돼 왔던 5G 테스트 환경을 실제 필드기술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강남 일대에까지 5G 테스트 클러스터를 확대해 모바일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 환경에서의 5G 기술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후원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나아가 5G R&D 센터가 향후 5G 표준화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그 동안 대한민국 통신선도 사업자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이끌어온 KT는 이번 5G R&D 센터 개소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함께 5G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범 서비스해 대한민국의 ICT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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