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용자 ‘48%’, 데이터 별도로 삭제하지 않고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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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용자 ‘48%’, 데이터 별도로 삭제하지 않고 저장한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7.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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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 관리 규모, 아태지역 평균 보다 7% 높아

퀀텀이 9일 전세계 기업의 데이터 사용 현황을 조사한 ‘전세계 데이터 보호 설문조사(Worldwide Data Protection Survey 2014)’ 결과를 발표했다.

퀀텀은 전세계에서 퀀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아태지역 고객 및 잠재 고객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2014년도 데이터 사용 현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퀀텀코리아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 중 국내 고객 309명의 설문 결과를 전세계 설문조사 수치와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퀀텀은 지난해인 2014년에도 아태지역 및 전세계 2000여 기업 고객(국내 347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데이터 사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 규모는 전세계 평균보다 높으며 국내 사용자의 48%가 데이터를 별도로 삭제하지 않고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사용자의 80%는 최근 6개월간 고성능 스토리지에 안 쓰는 비활성 데이터의 비중이 11~100%로, 안 쓰는 데이터가 10%이하인 응답자는 20%였다. 즉 20%만이 90%의 데이터를 다 활용한다는 것. 응답자의 17%는 비활성 데이터의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데이터 아카이빙에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의 56%가 10% 미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응답자의 48%가 보안을 이유로 들었으며 성능(19%), 비용(16%) 등의 원인이 그 뒤를 이었다.

2014년 한 해 동안 기업 내에서 관리한 전체 데이터 규모는 1~20TB를 관리했다고 밝힌 응답자가 29%로 가장 많았고 51~500TB라고 답한 응답자가 19%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데이터 관리 규모는 아태지역 평균 보다 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약 32%가 1~20TB로 가장 많았고, 20%는 51~500TB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국내 데이터 소비 규모는 전세계 평균보다 5%가량 높았다.

데이터 유형별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목적에 따라 분석이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DB) 및 구조화된 데이터가 29%로 가장 높았고, 문서파일이 22%, 이메일과 이미지가 각각 12%였다. 이는 2013년 사용현황과 비교해 DB 및 구조화된 데이터의 비중이 36%에서 29%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사용현황 설문조사 결과, 목적에 따라 분석이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DB) 및 구조화된 데이터가 36%로 가장 높았고 문서파일이 22%, 이메일과 이미지가 각각 13%를 차지한 바 있다.

정기적인 데이터 감사 및 삭제 등을 위한 규정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2013년 사용현황 조사에서 한국 사용자의 54%가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과 달리 올해는 48%로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는 기업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기업 정책상의 이유가 가장 높았고, 이를 관리할 별도의 인력이 없어서, 혹은 업종별 규정상의 이유로 삭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예상 데이터 증가량을 묻는 질문에는 38%의 응답자가 올해의 데이터 증가 폭이 10% 가량으로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증가 예상치는 19% 가량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35%의 응답자가 기존 대비 11~25%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1%는 6~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증가 폭이 가장 큰 데이터 유형은 정형 데이터가 47%, 문서가 21%, 이메일이 13% 등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정형 데이터가 46%, 문서가 22%, 이메일이 10%였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비활성(inactive) 데이터의 비중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사용자의 80%가 최근 6개월간 고성능 스토리지에 안 쓰는 비활성 데이터의 비중이 11~100%로, 안 쓰는 데이터가 10%이하인 응답자는 20%였다. 즉 20%만이 90%의 데이터를 다 활용하고 있었던 것.

2013년에는 국내 사용자의 75%가 최근 6개월간 고성능 스토리지에 안 쓰는 비활성 데이터의 비중이 11~100%로, 안 쓰는 데이터가 10%이하인 응답자는 24%였다.

1~20% 가량의 운영비용 절감 시 아카이빙 스토리지로 데이터를 옮길 계획을 염두한 이들은 2013년과 비교해 2014년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55%의 응답자를 보였던 것과 딜리 2014년 조사 결과에는 44%만이 이에 응답했다.

2015년 데이터 아카이빙에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 응답자의 56%가 10% 미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할 것이라고 답했고, 아태 지역 다른 나라들과 달리 지난해보다 클라우드 사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응답자의 48%가 보안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성능(19%), 비용(16%) 등의 원인이 그 뒤를 이었다.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54%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통찰 확보를 위해서라고 답했고 24%는 컴플라이언스, 20%는 데이터 수익화라고 답했다.

지난 해 대비 클라우드 데이터 사용 빈도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응답자의 53%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36%가 사용 빈도에서 다소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클라우드 사용 빈도를 예상하는 질문에는 49%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욱 퀀텀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 규모는 전세계 평균보다 높았으며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정형화된 데이터 등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았다”며 “이제 기업들은 스토리지 운용비용 절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브젝트 스토리지(오브젝트형태 파일 저장으로 데이터를 다량 보관)나 LTFS(Linear Tape File System) 기술이 적용된 아카이빙 스토리지 도입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