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클라우드 집중 전략 펼칠 예정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모빌리티 시대에 순응, 기존 기술 중심의 전략을 버리고 고객 이해를 중점에 둔 전략을 펼쳐갈 것을 공고히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전략 및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모빌리티와 클라우드에 집중해나갈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시스템 변화, 그리고 새로운 기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 김명호 한국MS NTO가 모빌리티 시대에 따른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하나의 스트레티지, 하나의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체적인 회사 조직을 개편해왔다. 이를 위해 기존 상대평가제를 폐지하는 등 인사 평가 시스템에 변화를 줬으며, 2014년 2월 사티아 나델라로 CEO를 교체해 플랫폼과 생산성 기업으로서 재도약할 것을 밝혔다. 특히 올해 플랫폼과 생산성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변화에는 모빌리티로 향하는 시대의 흐름이 크게 작용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시대 변화에 순응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이기 때문.

김명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NTO는 “기술발전으로 극단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포레스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다양한 기기 및 기술의 등장으로 IT가 희소자원에서 흔한 자원으로 변화하며 생산과 유통, 정부의 시대를 넘어 오늘날엔 고객의 시대가 도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요구하던 지난날과 달리 고객을 위한 서비스 부분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포레스트 리서치에 따르면 오늘날 기업은 성공하기 위해 증가하는 고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해 사람, 시간, 관심을 강조했다. 일과 일상을 나눌 수 없는 시대가 찾아온 만큼 일상생활에서 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모빌리티와 클라우드를 집중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을 표현해 주는 것이 바로 윈도우 10이다. 윈도우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 윈도우 10은 기존 CD 등을 이용했던 배포 방식과 달리, 업로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다음 시즌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업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폰용·태블릿용·PC용 등으로 나눠졌던 부분들을 하나로 통합해 개발자 입장에서나 사용자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끊기지 않은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빌리티에 순응한 변화는 대대적인 단계를 걸쳐 이뤄지고 있다. 변화의 단계를 걸치는 지난 2년간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도 보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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