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하반기 전략 설명회, '새 시대, 새 마이크로소프트 무엇이 어떻게 새로운가?'

“고객의 시간 생산성을 위해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고객의 관심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문화적으로 접근하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 김명호 박사는 7월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 시대, 새 마이크로소프트 무엇이 어떻게 새로운가?'라는 주제로 15년 하반기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희소자원은 사람들의 ‘시간과 관심’

예전의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보일 때마다 소비자가 알아서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에 열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기술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남들보다 먼저 투자하고 출시하려고 노력했다.

예로 2011년 처음 선보였던 태블릿과 2012년 전자책 그리고 최근 스마트 워치라고 불리는 웨이러블 기기를 ‘스팟 워치’라는 명칭으로 타 기업보다 먼저 선보였지만 크게 이슈되지 못했고 경쟁제품에 밀려 사라지게 됐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 김명호 박사

그러나 변화된 시대의 진정한 희소자원은 사람들의 ‘시간’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미션은 모든 사람들과 조직에게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Mobile-first, Cloud-first)’

예전에는 컴퓨터와 IT가 한정된 장소에만 제공됐지만 지금은 클라우드로 인해 용량을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는 SAMC(Social, Mobile, Analytic, Cloud) 시대가 됐다.

지난해 2014년 7월 새롭게 임명된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핵심 사업을 ‘플랫폼과 생산성’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빌리티의 끊김 없는 업무 향상을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윈도우 10의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과 같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전략이 모두 이를 반영한 것이다.

협동 중요시 하는 기업 문화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구도였던 조직구조를 협동을 중요시 하는 문화로 바꿨다.

예로 본사의 윈도우와 하드웨어 부서는 별개의 목표를 가지고 별개의 경쟁하는 조직이었으나 이제는 ‘원 마이크로소프트(One Microsoft)’ 비전 아래 윈도우와 디바이스 조직이 합쳐져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또 1년에 약 6번 실시되는 평가시스템도 이전에는 개인이 얼마나 많은 것을 달성하는가에 평가 기준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제는 자신의 성과와 다른 직원을 얼마나 도와주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수용해 발전시켰는지를 모두 평가한다.

김명호 박사는 “오는 7월29일 출시되는 윈도우 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철학을 모두 반영해 고객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관심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제 유익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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