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엔진 정지 후 시간 관리 최적 ‘S-35720 시리즈’ 출시

세이코인스트루먼츠(SII)가 엔진 정지 후 1초에서 194일까지 1초 단위로 알람 시간을 선택해 관련 시간을 관리하는 데 적합한 새로운 ‘S-35720 시리즈’ 편리 타이머 IC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35720 시리즈는 EURO 6과 같은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고 EV(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러한 규제들로 인해 엔진 정지 후 Fi-ECU(연료 분사 시스템)의 여러 측면들의 다양한 상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예로는 경과한 시간과 온도를 바탕으로 한 촉매 활성화 상태를 제어, 연료 기화량의 정기적인 관리(연료 누출 확인을 위한 압력 감지 기능 사용)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은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 작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단지 200nA의 초저전력을 소비하는 S-35720 시리즈 편리 타이머를 사용하면 측정하지 않는 기간 동안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전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ECU(엔진 컨트롤 유닛)의 대기전력 소모가 현저하게 감소된다.

S-35720 시리즈는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을 감지하는 데에도 최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모니터링 하여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았을 때 차량이 반 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다고 소유주에게 통보하거나 차량이 사용되지 않은 일수 등 시간과 관련된 매개 변수를 검출할 수 있다.

S-35720 시리즈는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정지한 후 지정된 시간으로 알람 인터럽트 신호를 출력할 수 있다. SET0와 SET1 단자에 설정된 타이머 값을 비교해 값이 일치할 때 인터럽트 신호를 출력한다.

이 타이머는 24비트 바이너리 업 카운터다. SET0과 SET1 단자 설정에 따라 4종류의 인터럽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단발 루프, 핸드셰이크 또는 토글 방식 중에서 타임아웃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25˚C의 고온에서도 작동하는 등 가혹한 자동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키지는 소형 8핀 TMSO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