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출범…전통과 첨단의 만남

청학동 훈장 선생님을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청학동이 KT를 만나 기가 인프라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함께 품은 스마트 마을로 탈바꿈한 것.

KT는 6일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청학동에서 기가 인프라와 지역 맞춤형 IT 솔루션을 적용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구축을 선포했다.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은 전통과 첨단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기가인프라를 바탕으로 청학동만의 고유 전통 문화는 지키면서도 안전한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ICT 솔루션을 선정해 청학동에 적용했다.

▲ 청학동 기가서당에서 강동균 훈장님이 서울 동자동 쪽방촌 도서관과 연결된 화상통화 및 모바일 전자칠판을 이용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고있는 모습

KT에서 전담 중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애니랙티브’의 모바일 전자칠판 솔루션 ‘BeTouch’를 적용해 청학동 서당의 훈장이 원거리에 있는 지역의 아동이나 외국인에게도 생생하게 전통 문화와 한자 등을 원격으로 가르칠 수 있게 됐다.

‘BeTouch’는 훈장이 센서가 장착된 붓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면 그 동작을 고감도로 인식해 대형 화면과 학생들의 모바일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게 하는 원격 교육솔루션이다.

또 이곳에서 청학동 주민들은 이곳에서 KT IT서포터즈가 진행하는 IT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및 교양 강좌도 들을 수 있다.  

황창규 KT회장은 “전통 마을 청학동이 기가 인프라와 IT솔루션을 토대로 전국 어느 곳과도 네트워크로 실시간 연결되는 스마트 마을로 탈바꿈하게 됐다” 며 “KT는 농식품부와 ICT 융복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학동을 비롯한 국내 농촌 마을 주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