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oT,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신세계 전시

ICT 분야가 총망라된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5’(COMPUTEX TAIPEI 2015)가 향후 5일간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조사와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줄 4개 전시장에는 1702개 전시업체와 5072개 부스가 자리했다. 올해 전시회 주제로는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필두로 한 ICT 주요 이슈가 다뤄진다. 

전시주관사인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페이컴퓨터협회(TCA)는 웨어러블 기술과 3D 비즈니스/어플리케이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개 전시 영역을 신설했다.

ARM, ASE그룹(ASE Group), NTT, 하이얼(Haier), 소시오 캐논 코리아(SOCIO CANON Korea), 사이프레스세미컨덕터(Cypress Semiconductor) 등 세계 최고 제조사 다수가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사물인터넷(IoT)은 날로 스마트해지는 라이프스타일과 더불어 급부상할 전망이다. 세계 유수 정보기술 자문 그룹인 가트너(Gartner)는 2020년 즈음 250억 개의 IoT에 1조9000억 달러 이상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700개 이상의 컴퓨텍스 전시업체가 IoT,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술/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주된 이유다. 그 밖의 업체는 웨어러블 기술, 모바일 기기, IOV, 무선통신, 스마트 리빙을 들고 나왔다. 

IoT 기술 성장은 복수의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된 칩 수요를 달구고 있다. 컴퓨텍스 타이페이는 인텔(Intel), 미디어텍(MediaTek), 브로드컴(Broadcom),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NVIDIA, AMD, 사이프레스 세미컨덕터 등 세계 칩 제조사를 위한 구매상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XP와 ‘새로운 X 기회’ 체험 

관람객들은 NFC,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통한 간편한 교통, 안전한 지불결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더욱 스마트해진 라이프스타일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체험하고 이 같은 변화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꾸어놓을 지를 살펴볼 수 있다. 난강전시홀(Nangang Exhibition Hall) 4층에서 이들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TAITRA는 5일간 이어질 행사 기간에 3만8000명 이상의 해외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력을 높이고 인맥을 넓힐 수 있는 1대1 구매상담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경우 수백 명의 해외 바이어가 2200여 회의 1대1 구매 상담 세션에 참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홍콩, 루마니아, 베트남,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바이어 그룹이 대거 참가 한다. 

세계적인 전자 기업과 딜러가 올해 ICT 구매를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이 가운데는 베스트바이(Best Buy), 스테이플스(STAPLES), MA랩스(MA Labs), 도시바(Toshiba)와 신기술에 눈 뜬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컴퓨텍스 포럼, 스마트 라이프와 스마트한 삶 탐색 

컴퓨텍스 타이페이 서밋 포럼(COMPUTEX TAIPEI SUMMIT FORUM)에는 스탠 시(Stan Shih) 에이서(Acer) 최고경영자(CEO), 이안 드류(Ian Drew) AR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요한 로데니우스(Johan Lodenius) 미디어텍 그룹 부사장, 프랑소와 귀베르(François Guiber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사장, 하이 왕(Hai Wang) NXP 부사장 등이 연사로 선다.

이들은 ‘파라미터 없는 컴퓨팅: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다음 단계’(Computing without Parameters: IoT and the Cloud Software to Hardware - THE NEXT STEP)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ICT 산업의 최신 발전상과 특별한 시장 통찰, 미지의 기회에 대한 세계적 사상가와 업계 리더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 

웨어러블 테크 포럼/스마트시티 포럼/클라우드 보안 포럼 

퀄컴(Qualcomm), 브로드컴, 폴라 일렉트로(Polar Electro), 삼성 최고 경영자과 더불어 최신 웨어러블 기술을 탐색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포럼(Smart City Forum) 관람객들은 특별 초청된 알리안더(Alliander), 보쉬(Bosch), 포드(FORD),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튜브 라인란드(TÜV Rheinland) 고위 경영진의 미래 조망을 들어볼 수 있다.

클라우드 보안 포럼(Cloud Security Forum)은 FIDO얼라이언스(Fido Alliance), IBM, 인텔, NVIDIA, NXP, SAP,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관계자와 함께 한다. 현재 각 포럼의 등록 청중 수는 이미 1천명을 돌파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 기간 중 브로드웰(Broadwell) 프로세서와 최신 플랫폼, 스카이레이크(Skylake), 윈도우10 디바이스를 소개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컴퓨텍스 디자인 혁신상 수상 제품 체험 

올해로 8회째인 ‘컴퓨텍스 디자인혁신상’(COMPUTEX d&i awards)에는 ICT 업계 최고의 영예를 두고 세계 118개국에서 271개 후보가 접수됐다.

에이서, 에이수스(ASUS), AIPTEK, ASROCK, 델(Dell), 에디맥스(Edimax), 기가바이트(GIGABYTE), HTC, MSI, 필립스(Philips), 실리콘파워(Silicon Power), 써말테이크(Thermaltake), 유니온지니어스컴퓨터(UNION GENIUS COMPUTER), 유니테크(Unitech)와 그 밖의 톱 브랜드를 포함해 총 72개 수상 제품이 선정됐다. 

컴퓨텍스 디자인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올해 처음으로 진열장을 벗어나 오픈된 공간에 전시돼 관객들이 직접 혁신 디자인을 체험해볼 수 있다. 난강 전시홀(Nangang Exhibition Hall) 10407 부스에서 최신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를 찾은 모든 관람객은 VIP다. 올해 행사에는 모든 전시홀에 312개의 액세스 포인트가 설치돼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했다.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관람객들은 더 빠르고 용량도 커진 무료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컴퓨텍스 타이페이를 찾은 해외 관람객들은 RFID가 통합된 배지를 받게 된다. 배지가 있으면 모든 전시관과 포럼에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흘(6월2~5일)간 지하철을 무료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시를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컴퓨텍스 타이페이’ 앱이다. 이 앱은 중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업그레이드됐으며 행사 아젠다, 전시 지도, 셔틀 버스 일정,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한다.

컴퓨텍스 타이페이는 ‘아이비콘’(iBeacon) 기술을 이용해 실내 위치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일한 전시회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시업체 위치를 파악해 가장 빠른 시간에 해당 위치로 찾아갈 수 있다.

또한 푸시 알림 기능이 새로 추가돼 주관사가 모든 앱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신기능과 함께 중요한 전시 소식이나 전시 행사를 놓칠 염려가 없다. 

컴퓨텍스 타이페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omputexTaipei.com.tw)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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