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 발표

인텔코리아는 12일 삼성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컴퓨팅을 위한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 실시간 분석 능력을 제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가속화시켜 줄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3 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보다 빠른 의사 결정 및 향상된 운용 효율성을 위해 고객 들이 시스템 메모리 상에서 안전하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해준다.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헬스케어에서 유통, 통신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 업계의 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 인텔코리아 지용호 전무, 나승주 이사

따라서 기업들은 대규모의 데이터로부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추출해 낼 필요가 있게 됐고, 이는 인-메모리(in-memory)컴퓨팅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신기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게 됐다.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인-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최근 및 향후 기대 수요를 고려해 2018년까지 관련 매출이 95억 달러를 넘어서고, 적어도 대형 조직의 50%가 자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인-메모리 컴퓨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인 다이앤 브라이언트(Diane Bryant)는 “디지털 서비스 경제에서 기업의 성공 혹은 실패 여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인사이트를 찾고 이에 맞게 전략을 세우느냐에 달려있다” 라며,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가속화 해줄 엔진으로서, 보다 개인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내며,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DBMS) 기업인 알티베이스(Altibase)의 R&D 총책임자인 최재남 본부장은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인 HDB-DA는 우리 고객들에게 낮은 레이턴시(latency)를 보장하는 인-메모리 컴퓨팅에 최적화됐다. 인텔의 최신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이 출시된 이후, 인텔의 최신 제온 칩을 통해 HDB-DA의 성능이 증가하면서 알티베이스 고객들이 원하는 인메모리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다양한 종류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문에서 20개의 세계 기록(performance world records)을 경신했으며, 기존 세대 인텔 제온 E7 프로세서 대비 40%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이 프로세서 제품군은 새로운 인텔 TSX(Transactional Synchronization Extensions)에 최적화됐으며, 인-메모리 트랜젝션 작업3에서 6배 향상된 비즈니스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 제품군 대비 20% 증가된 최대 18개 프로세싱 코어 및 최대 45메가바이트(MB)의 LLC(last-level cache)로 구성된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은 시간당 최대 70% 늘어난 의사결정 분석 세션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군은 하드웨어 구입 및 파워, 냉각(cooling)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타 RISC 아키텍처 대비 최대 85% 절감된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하며, 최대 10배에 달하는 달러 당 성능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한 소켓 당 최대 메모리 용량6을 갖춘 본 프로세서는 32개 소켓7까지 지원한다. 

이 제품군은 추가적인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개선은 물론 최신 인텔 AES-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 New Instructions) 통한 향상된 암호화 기술 성능과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추가적인 개선을 포함해 새로운 보안 및 신뢰성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에 독보적인 안정성, 가용성 및 유용성(RAS)을 제공하는 인텔 런 슈어(Intel Run Sure) 기술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확실한 ‘99.999%’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가장 빠른 코어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디자인된 2개의 고속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 최적화된 총 12개의 프로세서 모델로 구성됐다.

전세계 17개 시스템 제조사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 기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불(Bull), 시스코(Cisco), 델(Dell), 후지쯔(Fujitsu), 히타치(Hitachi), HP, 화웨이(Huawei), 인스퍼(Inspur), 레노버(Lenovo), NEC, 오라클(Oracle), 파워리더(PowerLeader), 콴타(Quanta), SGI, 수곤(Sugon),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및 ZTE 등이 포함된다.

인텔과 클라우데라(Cloudera)는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양사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양사간 협력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에는 암호화 오프로드에서 2.5배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인텔 AES-NI 기술이 적용 됐으며, 이는 업무량에 따라 전체 하둡(Hadoop) 데이터셋이 1~4%대의 시스템 오버헤드로 암호화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분석 성능을 통한 비즈니스의 변화

아시아 최대 페인트 기업 중 하나인 니폰페인트(Nippon Paint)는 보다 더 정확하게 소비자 행태를 파악하고, 공급망 및 마케팅 캠페인을 최적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맞춰 실행하는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를 기반으로 SAP HANA의 인-메모리(in-memory) 분석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다.

니폰페인트의 CIO 저스틴 첸은 “니폰페인트는 실시간 분석을 통해 색깔, 디자인 스타일, 디자이너, 맞춤 제품, 서비스 등 소비자 성향을 이해, 분석하여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행 가능한 데이터로 분석해내고 리포트하는데 몇 일 또는 몇 주 걸리던 것이 이제는 거의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 우리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의 이점을 누리게 해줄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기반 시스템을 테스팅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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