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보다 12배 강한 '밸브 플레이트 소재'는?

중국 압축기 부품 제조업체 후안티안 인더스트리얼과 PAEK기반 폴리머 공급업체 빅트렉스는 왕복식 압축기에 빅트렉스 PEEK 소재로 만든 밸브 플레이트를 사용하면 효율성과 견고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천연가스 압축기에 사용해 본 결과 빅트렉스 PEEK 450GL30으로 만든 밸브 플레이트는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작동한 반면 금속 소재의 플레이트의 수명은 한달 가량 밖에 되지 않았다.

밸브 플레이트는 왕복식 압축기의 주요 부품으로 기계의 효율성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명이 짧은 금속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밸브 플레이트가 파손되면 금속 조각이 실린더, 피스톤, 피스톤 링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내구성 강한 빅트렉스 PEEK 플레이트를 사용하면 향후 이러한 부품 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운타임과 비용도 줄여 석유가스 업계나 비료 공장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빅트렉스 PEEK가 금속 소재의 밸브 플레이트를 대체할 최고의 소재임이 증명되어, 중국의 석유가스 및 화학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타이저우에 후안티안 인더스트리얼 사장 주 펭은 설명한다. 후안티안 인더스트리얼은 빅트렉스와 협력해 빅트렉스 PEEK 450GL30과 450CA30을 밸브 플레이트의 원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중국 압축기 규격 위원회의 표준을 마련했다.

수명이 매우 길다는 특징 외에도 PEEK 소재의 밸브 플레이트는 내마모성, 표면 매칭, 탄성, 기밀성이 우수해 공기유량의 손실이 적어 프로세스의 시작과 종료 시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또한 폴리머 소재의 플레이트는 금속 소재보다 소음도 저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