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5월 22일 ‘개막’

2013년부터 진행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순천시 순천만정원에서 진행된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자연과 인간,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 구축과 영화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화제 기간 동안 순천만정원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들이 야외상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사회자 (좌)안혜경 (우)이준(사진제공: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평소에 반려견을 동반한 정원 입장을 허가받지 못했던 시민들은 영화제 기간만큼은 반려견과 함께 정원에 들어와 마음껏 거닐 수 있다. 

오는 5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어떤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도시민을 즐겁게 할 것인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행사로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이 열린다. 

개막식은 5월 22일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23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조례호수공원 야외 상영관을 비롯한 8개관에서 국내외 신작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50여 편이 상영될 계획이다. 

축제로 23일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내 특설무대에서 제1호 국가정원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순천만정원 내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전국 수의학 축전 모임을 갖고 국내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에 대한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24일에는 순천만정원 옆 도시숲에서 한국애견연맹 세계 도그쇼를 개최해 전국의 대표 강아지 500여 마리의 출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순천만정원 내 잔디마당 주변에서 열려 순천시 미래 산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 안 아름다운 산책길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산책은 25일 순천만정원 도시숲 주변 이색 자전거 도로에서 애견 카페 동호회 반려견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힐링열차/버스는 남도해양열차와 연계해 순천만정원으로 운행한다. 

시는 이번 힐링열차/버스 프로그램을 관광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힐링캠핑은 23일부터 25일까지 순천만정원 주차장 등에서 열려 도심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하면서 반려동물과 마음 편하게 뛰어 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원속 힐링여행을 제공한다. 

이밖에 힐링텐트촌, 힐링카라반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관광객을 즐겁게 맞이한다. 

올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지난 2회 영화제와는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영화제 전용 힐링열차/버스 운행, 세계 도그쇼 및 동물 운동회 개최, 반려동물 산업의 다국적 기업 참여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개최, 전국 국립대학 수의학과 대축전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과 사람, 동물이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산업, 관광 산업 등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도시를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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