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환경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를 활용한 새로운 망과 서비스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진화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어펌드네트웍스와 손잡고 NFV기반의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EPC(Evolved Packet Core)’ 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점점 늘어나는 비디오 트래픽 수요와 IoT 및 5G 환경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NFV기반의 vEPC(Virtualization Evolved Packet Core, 이동통신망 코어 가상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PC 도입의 기반이 되는 NFV는 기지국, 교환기 등 통신 서비스를 위한 기능을 물리적 장비에서 분리해 가상화된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 통신장비가 아닌 범용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자원을 증설할 수 있는 5G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이다.

특히 NFV 기반의 EPC를 도입하면 네트워크 구성의 복잡도를 크게 낮출 수 있고 와이파이 등 다른 종류의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이동성을 지원해 지난 해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하는 LTE-U(Unlicensed) 등의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해 2월 주요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 상용 구축을 완료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어펌드네트웍스와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 작업을 통해 망 연동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NFV 기반 차세대 장비의 조기 상용화를 통해 신규 서비스의 신속한 적용뿐 아니라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이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조창길 네트워크개발센터장(상무)는 “가상화 EPC 구축은 향후 IoT 산업에서 급증하는 디바이스와 5G 환경에서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할 트래픽을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미리 준비하여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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