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연례 행사서 ‘CEO 리더십 어워드’ 수상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자사의 장 파스칼 트리쿠아 CEO가 양성평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UN ‘여성권한강화원칙(WEP)’ 연례 행사에서 ‘CEO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권한강화원칙 행사는 제 59차 여성지위위원회(CWS: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의 공식 부대행사로, 3월 10, 11일 양일 간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 59차 여성지위위원회에는 반기문 UN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갖고, 기업 및 정부가 힘을 합쳐 여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장 파스칼 트리쿠아 CEO

‘여성권한강화원칙(WEP: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은 UN 여성기구와 UN 글로벌콤팩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니셔티브로, 직장과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7가지 단계를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00여 곳에 달하는 기업 또는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성권한강화원칙 행사에서는 매년 양성평등을 확산시키고, 7가지 WEP 원칙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 5명의 CEO를 선정하여 ‘CEO 리더십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 파스칼 트리쿠아 CEO는 다양한 정책 도입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실천하는 비즈니스 사례(Business Case for Action)’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조직 내 인종, 지역, 성별의 다양성이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시키는 원천이 된다는 믿음 하에 ‘다양성과 열린 문화(Diversity and Inclusion)’를 기업문화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특히, 지난 5년 간 300명 이상의 임원이 다양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고, 400명 이상의 우수한 여성 직원이 멘토링 및 코칭을 받았으며, 지난1월 서명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를 포함하여 12개국의 지사장이 여성권한강화원칙에 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전기 업계로서는 드물게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일찍 파악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임원진 중 여성의 비중을 계속 강화하여 현재 한국 지사에서도 전체 임원의 25%가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CE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다양성과 열린 문화를 없어서는 안 될 사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다양성과 양성평등은 사업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세계적인 회사로서의 명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최우선 과제이다. 이제 다양성과 양성평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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