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형 무선 프리젠터인 ‘아이셔터(i-shutter)’를 개발한 네오픽스코리아(대표 이현구)가 지난 9일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보호법에 따라 디자인 등록원부에 해당 제품이 등록되었고, 그 디자인등록증을 26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 재학중인 이현구 대표가 지난해 상품관리세미나라는 수업 시간에 김수지, 신현복 학생과 팀프로젝트로 진행된 과제를 실제로 상품화한 것으로, 파워포인트나 키노트 같은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에서 페이지 다운(Down)과 페이지 업(Up) 기능을 컨트롤할 때 사용하는 무선제어기로 블루투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현구 대표는 “기존의 무선 프리젠터 제품들은 대부분 적외선 방식인 IR(Infrared Rays)이나 라디오 주파수 방식인 RF(Radio Frequency) 방식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하다.

또 레이저포인터 기능을 위해 LD(Laser Diode)를 넣어서 만들고 있다. 당연히 크기가 커지고, 원가도 높다. 최근 몇년동안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이뤄졌고, 동시에 블루투스 기능도 많이 일반화 됐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채택하여 수신부를 없앴고, 레이져 지시 기능도 과감히 없앴다."고 말했다. 

또한, "대신 반지 형태로 손가락에 끼워서 PT(presentation)를 하면 몸짓과 손짓을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청중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반지 기능을 추가하여 만들게 됐다. 아마 이 부분에서 디자인 특허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픽스코리아는 초기에 셀카봉을 국내에 소개시킨 업체중 하나로 이후에도 셀카봉 전용 삼각대와 리모컨, 셀카렌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셀카봉 전문가로 MBC 생방송 프로그램인 오늘저녁에 이 대표가 소개되기도 했다.

아이셔터(i-shutter)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셀카봉이나 셀카렌즈와 함께 리모콘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오픈마켓과 소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달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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