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가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비상장기업인 블루기가를 인수했다.
블루기가의 무선 포트폴리오에는 산업 자동화, 가전 제품, 오디오, 자동차, 소매, 주거, 건강 및 피트니스 시장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초저전력 블루투스, 스마트, 블루투스 클래식, 와이파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 툴,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이 포함돼 있다.
블루기가의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모듈, 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은 실리콘랩스의 802.15.4 지그비(ZigBee)와 스레드(Thread) 메쉬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초저전력 서브-㎓ 솔루션, 무선 MCU 및 트랜시버 제품군을 보완한다.
이번 통합으로 실리콘랩스는 광범위한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무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폭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 이후 핀란드 에스포의 무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고객사를 위해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모듈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개발하며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타이슨 터틀(Tyson Tuttle) 실리콘랩스 CEO는 “실리콘랩스의 무선,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 포트폴리오가 IoT 시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는 매우 시기 적절하다”며 “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 및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리의 무선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하고 IoT 솔루션을 보완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블루기가의 무선 모듈이 추가됨으로써 실리콘랩스는 고객사에게 간단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설계에 무선 커넥티비티를 쉽게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쿠 메탈라(Riku Mettala) 블루기가 제품 창조 담당 부사장은 “블루기가 팀은 실리콘랩스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리콘랩스와 함께 우리 무선 개발 팀은 IoT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며 양사의 통합된 솔루션은 고객사에게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해 다양한 무선 플랫폼의 선택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로 자사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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