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과 리더십을 토대로 비용절감·투자대비효과 등 실현할 것”
인텔, 국내 IoT 시장·생태계 활성화 겨냥 잰걸음

인텔코리아(www.intel.com)가 지난해 12월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IoT와 관련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사의 플랫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 사업자와의 새로운 협력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IoT는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인텔의 IoT 전략은 고객들이 비용절감(cost), 투자대비효과(ROI), 빠른 시장 진입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과 리더십을 제공하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 비즈니스가치 창출을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IoT 플랫폼은 PC, 태블릿과 같은 전통적 단말기뿐 아니라 홈·차량·임베디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 IP주소가 없는 센서들도 클라우드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게이트웨이, 통신 인프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PI에 이르는 영역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텔은 IoT솔루션 그룹, 데이터센터 그룹,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 뉴디바이스 그룹, 인텔랩 등 5개 사업본부가 참여해 엔드투엔드(end-to-end) IoT 인프라 제공을 위한 입체적 개발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T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시스템통합 및 컨설팅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온 인텔은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시스템통합 업체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이제까지 인텔의 전통적인 고객들은 IT 제조 업체였지만 IoT 분야에서는 시스템통합 업체가 중요한 고객이자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인텔의 IoT 플랫폼과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구축 경험이 합쳐져 IoT의 가치가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와의 협력 내용과 이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IoT 기기들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개발자 배터리 소모 등 모든 문제 해결해줄 ‘NFC 센서 트랜스폰더’ 출시
TI, 산업·식품·의료 등 다양한 부분 적용 가능해

TI코리아(www.ti.com)가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센서 트랜스폰더인 ‘RF430FRL15xH’를 선보였다.

기존에 개발자들은 설계를 해나감에 있어 다양한 문제들을 겪어왔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의 큰 소모량과 고비용, 복잡함, 만들 수 있는 제품의 제한이었다.

송승근 TI DLP 앱 팀 부장은 “이번 TI의 NFC 센서 트랜스폰더는 배터리의 소모가 극히 적고 고집적화돼 있고 보다 넓은 범위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점은 개발자들이 기존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 겪어왔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RF430FRL15xH 시스템온칩(SoC) 제품군은 ISO 15693 규격의 NFC인터페이스에 프로그래머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비휘발성 FRAM,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SPI 또는 I2C 인터페이스를 통합한다. 완전 수동(무전원) 또는 반 능동 모드로 이용함으로써 배터리 시간을 최대 연장할 수 있다.

비휘발성 FRAM은 SRAM의 속도, 유연성, 내구성과 플래시의 안정성, 신뢰성을 결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 소모와 무한정한 쓰기 횟수를 가능하게 한다.

TI는 이번 제품을 통해 FRAM을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센서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는 제품을 설계하고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맞게 트랜스폰더와 센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근 부장은 “NFC 센서 트랜스폰더는 다양한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며 “산업용의 경우 밀봉 갈바닉 절연 센서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이용할 수 있고 식품 추적 같은 물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NFC 센서 트랜스폰더를 활용해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의료용·헬스·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체온, 수분 함량 등을 검출하기 위한 일회용 패치에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가 가장 집중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의료용·헬스·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실시간으로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큰 화제로 떠올랐다.

송중근 부장은 “TI의 새로운 NFC 센서 트랜스폰더는 기기 간 의료 및 건강 및 운동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특히 블루투스가 아닌 NFC기능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는 만큼 보다 높은 안정성을 지닌다”고 전했다.

현재 IoT의 국제 표준은 정해진 바 없다. IoT 표준이 미래 ICT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각 국의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송승근 부장은 자사의 신제품이 겪게 될 관건에 대해 “현재까지 퀄컴, 상성, 구글 등에서 조직을 이뤄 표준을 내세우지만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어 한 표준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지 않았다”며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IoT 표준과 가격의 문제가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남겨진 관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입장이다. IoT 표준과 가격문제는 TI가 아니고서도 반드시 넘어야 할 관건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IoT 표준경쟁이 내년부터 본격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진 기자>












터치리스 제스처 감지 및 e-커머스 기능 통합
ams, 제스처 감지 등 6가지 센싱 통합한 지능형 센서 출시

ams(www.ams.com)가 제스처 감지 및 모빔(Mobeam) 바코드 에뮬레이션을 포함해 6가지의 핵심적인 센싱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지능형 센서 제품군인 ‘TMG399x’를 출시했다.

TMG399x 제품군은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해 상용화된 수많은 전자제품에서 터치리스(touchless) 제스처 제어 및 디스플레이 관리에 이상적이다.

ams가 개발한 최첨단 제스처 인식 소프트웨어는 광범위한 제스처를 지원하며 컨슈머 기기에 적합한 터치리스 제어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제스처 감지는 지향성 포토다이오드 4개를 사용해 반사된 IR 에너지를 감지한 다음 이 정보를 속도, 방향, 거리 등이 포함된 물리적 이동 정보로 변환시킨다.










센서는 오늘날의 모바일 기기에서 꾸준히 채택되고 있기 때문에 센서 허브 아키텍처에 대한 지원 여부는 최적의 시스템 성능 구현을 위해 중요한 요건으로 자리하고 있다.

TMG399x 제스처 소프트웨어는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드라이버를 지원하며 통합적으로 검증된 제스처 라이브러리는 4개 방향 제스처, 조도센서(ALS), 근접 및 모든 표준 기능을 위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제품군인 스냅드래곤(Snapdragon) 6xx와 8xx에 탑재된 ADSP 센서 코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8개 방향 제스처, 푸시 버튼, 탭을 지원하는 확장 성능도 사용가능하다.

제스처 엔진은 자동 주변광 제거(ambient light subtraction), 크로스토크 현상 제거, 듀얼 8비트 데이터 컨버터, 전력 절감형 인터컨버전 지연현상, 32개 데이터처리 FIFO, 인터럽트 구동방식의 I2C 통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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