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 www.st.com)가 자사의 MEMS 센서 출하량이 50억 개를 돌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ST업체가 총 30억 개 이상의 마이크로-액추에이터 출하량까지 고려했을 때 모든 종류의 미세 가공 실리콘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전문 기술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ST의 센서는 게임기, 스마트폰, 태블릿, 내비게이션 시스템뿐 아니라 날씨측정기나 자전거용 헬맷, 스마트 워치 및 스포츠 워치 같은 스포츠 용품들과 자동차 및 사물인터넷 제품처럼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돼왔다.

또 ST의 센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설계에도 적용돼왔다. 운동 움직임을 모니터링 하거나 균형을 바로 잡도록 돕는 물리치료 모니터링, 서명 인식과 같은 제스처 인식의 입력 장치, 그리고 해외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선보인 뱀 모양의 수중 환경용 로봇 등이 그 예이다.

ST는 MEMS 센서 및 마이크로-액추에이터 원스톱 공급업체다. 현재까지 총 85억 개가 넘는 MEMS 디바이스를 출하하며 미세기계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마이크, 지자계, 온도 및 습도 센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해왔다.

ST의 센서 및 마이크로-액추에이터는 고품질의 제조와 ST의 설계 기술 및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안정성이 중요한 자동차, 헬스케어 및 건강 관련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ST의 마이크로-액추에이터는 잉크젯 인쇄, 디지털 카메라의 오토 포커스, 그리고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의 이미지 프로젝션 기능을 구현한다.

ST의 다양한 제품군은 멀티 센서와 마이크로-액추에이터 콤보 제품의 기능들을 온보드 신호처리, 제어 기능 및 센서 융합 알고리즘들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무선 커넥티비티, 아날로그, 전력관리 기능 및 마이크로컨트롤러와도 결합이 가능해 스마트 센싱 및 구동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MEMS 및 센서 담당 이사이자 수석 분석가인 IHS의 제레미 부쇼는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에 센서 및 마이크로-액추에이터의 부가가치가 더해지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 ST는 자사의 센서 및 마이크로-액추에이터 제품군을 갖춘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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