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ww.st-japan.co.jp, 이하 ST)가 주요 Pay-TV 사업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사인 와이플레이와 함께 와이플레이의 셋톱박스용 미들웨어 버전 2.0인 ‘불 프로그’가 ST의 ARM 기반 SoC 제품 중 깐느와 모나코 제품군에 지원된다고 발표했다.

또 리에주2와 UHDp60 제품군에 속하는 STiH314/318/414/418까지 ARM/HEVC 제품 전체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양사 협업이 성공적인 실적을 만들어 냈음을 보여준다.

ST소프트웨어 R&D팀은 상당량의 코드를 제공하며 양사 협업의 성공에 일조했다. ST가 프로그의 코드베이스에 제공한 코드는 라이선스 채택 기업 60개 이상이 모여 구성된 커뮤니티에 공유된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 커뮤니티에는 칩 제조사,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 및 방송사 등이 참여했다.

ST는 리눅스 기반의 자사 셋톱박스 소프트웨어인 애플리케이션의 렌더링에 적합한 코드를 제공했다. ST의 이러한 기여는 UI‧미들웨어‧드라이버‧OS하드웨어를 사전에 통합‧검증된 에코 시스템에 공유한다는 프로그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ST사에 따르면 이 정도 수준의 통합과 기능연계성은 유료 TV 방송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같은 융합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할 여지를 준다.

ST 통합 플랫폼 부문, 박스 및 게이트웨이 사업 담당 임원인 허베 마티유는 “셋톱박스 개발사 및 방송사들은 ST가 제공하는 ARM 기반의 셋톱박스 및 서버 레퍼런스 설계상에 프로그를 통합함으로써 빠른 기간 내에 제품을 시장에 출
시할 수 있으며, 전 제품군에 걸쳐 공동의 미들웨어를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ST의 셋톱박스 및 서버용 프로세서들에서 지원가능한 4K 사용자 인터페이스, 트랜스코딩 및 멀티스크린 등 진보된 기능들을 프로그 에코 시스템에 포함시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ST의 깐느 및 모나코 SoC 아키텍처는 ARM 멀티코어 CPU, GPU 프로세서, HEVC 비디오 디코더, 비디오 인코더 및 비디오 전/후 처리를 담다하는 파로자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전제 시스템은 방송사들의 자산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CAS/DRM 표준을 준수하는 첨단 보안 서브시스템을 지원한다.

깐느/모나코 SoC 제품군은 적은 비용으로 하드웨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PCIe, 스마트 카드 인터페이스, 초당6Gbit의 Gen 3 eSATA 인터페이스, USB2/3, SPI, 12C, SDIO 및 DDR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능동 대기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두 칩셋 제품군 모두 저전력 소모가 요구되는 폼펙트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한편 프로그 미들웨어의 전체 소스 코드와 기술 문서들은 프로그 커뮤니티 라이선스 업체들에게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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