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3D프린팅연구조합은 오는 9월 17일 킨텍스 제 1 전시장 307호에서 '3D프린팅 전문기술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기술은 IT, 항공, 의료산업 등 첨단 산업과 융합 시너지가 높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여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술로 소개되고 있다.


금속산업대전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1회 3D프린팅 기술 산업전에는 나우주식회사, (주)한국기술, 에스엔씨, (주)티모스, (주)프로토텍, (주)영일교육시스템, (주)주원, 원익큐브, KTC, 캐리마 등 총 10개의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부대행사로 (사)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세미나가 9월17일 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3D프린팅연구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박사의 “금속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3D프린팅 활용방안과 전략”, KTC 김진호 대표의 “3D프린팅을 이용한 정밀주조 및 사형주조 경쟁력 향상기술”, (주)에이엠솔루션즈 김대중 이사의 “금형 및 금속부품 수명연장을 위한 DED 기술현황과 금속분말소재”, (주)주원 전호성 팀장의 “3D프린팅 방식별 특징 및 미래산업 활용방안”으로 총 4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보급률과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교하여 부족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장비, 소재, SW, 응용 등 4개 분과를 구성하여 3D프린팅 전략시술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가 좀 더 기술적인 금속분야를 중심으로 정밀 및 사형주조, 금속제품 성형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게 된다. 3D프린팅 관련 장비 및 제품, 기술세미나를 통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이 활성화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문의(www.3dpro.or.kr) 창원사무실(055-282-6646)

주요 강연소개

첫 번째 강좌는 (사)3D프린팅연구조합의 강민철박사가 ‘금속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3D 프린팅 활용방안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급속조형기술은 이미 80년대 중반부터 진행되어 많은 기술적인 진보를 이룩하고 있으나 향후 3D프린팅 기술은 금속부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강연에서 패턴이나 금형 없이 금속부품의 제조가 가능한 사형주조 및 정밀주조에 사용되는 간접적인 방법과, 금속분말을 이용하여 레이저 조사에 의한 직접적인 부품제조 기술인 PBF(Powder Bed Fusion)을 설명한다.

이미 금속 3D프린터 강국인 독일에서는 3차원 입체냉각 금형이나 기존 제조공법으로 제작이 불가능한 중공(中空)형태나 부품을 제작하여 경량화와 구조강성을 향상시키는 부품개발 사례 등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이 지향해야 할 적층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두 번째 강연은 ‘3D프린팅을 이용한 정밀주조 및 사형주조 경쟁력 향상기술’을 KTC의 김진호대표가 발표한다. 전통적인 정밀주조의 경우 왁스 등을 금형에서 사출하여 패턴을 제작하여 최종부품을 제조하나 3D프린터를 응용하면 기존 금형 없이도 제작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분말형태의 PMMA수지를 Binder Jetting(접착제를 분사)방식으로 형상을 제조하여 기존방식과 동일한 세라믹코팅으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사형주조의 경우 패턴 없이 사형몰드를 제조하는 기술로써 앞서 기술한 정밀주조방법과 똑같이 제조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소개한다.

세 번째 강연은 AM Solution의 김대중이사의 금형 및 금속부품 수명연장을 위한 DED 기술현황과 금속분말소재이다. DED(Direct Energy Deposition)기술은 고출력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금속분말을 실시간으로 공급하여 금형 등 소지금속에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금속부품 및 금형 등의 수리보수가 가능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 직접 적층 성형도 가능하여 개발사례 등을 통해 응용제품도 함께 설명이 이루어진다. 또한 금속용 3D프린터의 경우 금속분말의 제조기술 또한 중요한데, 금속분말의 제조기술방식 및 분말이 가져야 하는 유동도, 크기분포 등 소재제조기술도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은 3D프린팅 방식별 특징 및 미래산업 활용방안에 대해 (주)주원의 전호성팀장이 발표한다. 3D프린터는 소재 및 정밀도에 따라 사용목적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목표하는 제품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필라멘트 타입의 열가소성수지를 사용하는 FDM방식, 광경화성수지를 사용하여 레이저 고형화시키는 SLA(Sterolithograpy)방식 등의 장단점 등을 비교 설명한다. 특히 초정밀 제품의 성형을 위한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의 응용사례와 미래산업을 주도할 아이템 및 3D 프린팅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제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