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수철 지사장 / 노르딕세미컨덕터 코리아


저전력 RF 디바이스 글로벌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www.nordicsemi.com, 이하 노르딕)가 7월 9일 서울 삼성동 소재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블루투스(Bluetooth) 저에너지 및 2.4GHz 초저전력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프로토콜 SoC 솔루션(모델명: nRF51822)을 공개했다.

노르딕은 이날 공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시장을 비롯한 비콘(Beacon), 무선충전(A4WP), 스마트 리모콘 분야에서 리더십 강화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노르딕의 nRF51822는 블루투스(Bluetooth) 저에너지 및 2.4GHz 초저전력 무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멀티-프로토콜 SoC 솔루션으로서 32bit ARM Cortex M0 CPU를 비롯해 256kB 플래시 및 16kB RAM을 통합했다. 임베디드 2.4GHz 트랜시버는 블루투스 저에너지를 포함한 2.4GHz 동작을 지원하며 2.4GHz 모드에서는 자사의 nRF24L 제품군과의 호환이 가능하다.

 


2.4GHz 무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
특히 PPI(Programmable Peripheral Interconnect) 시스템을 통해 CPU가 개입하지 않고도 상호 동작할 수 있는 풍부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주변장치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연한 31핀 GPIO 매핑 구조는 시리얼 인터페이스와 PWM, 직교 변조기(Quadrature Demodulator)와 같은 I/O를 PCB 요건에 따라 어떠한 디바이스 핀으로도 매핑이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이날 함께 공개된 WLCSP 초소형 패키지 기반의 nRF51822 및 nRF51422 SoC 솔루션은 기존의 nRF51822 및 nRF51422 QFN 패키지 기반 제품군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초소형 사이즈로 제공돼 보드 공간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WLCSP SoC 솔루션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제공하는 nRF51 시리즈를 위한 통합 발룬 디자인과 함께 이용할 경우 기존의 QFN 및 디스크리트 컴포넌트 디자인과 비교해 전체 보드 공간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디바이스는 저전력 - 소형화를 통한 메디컬 센서, 스마트폰 악세사리와 보청기, 스마트 패선 및 스포츠 시계 등 다양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하다.

한편 노르딕은 nRF51822 SoC를 기반으로 블루투스 스마트 비콘을 위한 레퍼런스 디자인도 공개했다. 블루투스 스마트 비콘은 저가격, 저전력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트랜스미터로, 근접해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Bluetooth Smart Ready) 스마트폰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자체 비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가능
nRF51822 비콘 키트(Beacon Kit)는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이 애플의 iBeacon 표준을 이용해 자체 비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블루투스 스마트를 이용해 독자적인 사양으로 자체 비콘 구현이 가능하다.


이 키트는 iOS 및 안드로이드(4.1/4.3/4.4) 스마트폰을 위해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작업이 가능하며 펌웨어는 노르딕이 제공하는 소스 코드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콘 키트는 노르딕이 개발한 하드웨어 및 펌웨어,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있으며 iOS 7, 안드로이드(4.3/4.1/4.4) 운영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최수철 한국지사장은 이날 미디어 브리핑 자리를 통해 “노르딕은 블루투스 BLE 시대에 돌입한 지난 2012년 4분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인 초저전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물론 A4WP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충전 분야와 스마트 비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재 기자>

 


LG 이노텍, 노르딕의 SoC 기반의 초소형 블루투스 스마트 모듈 개발

노르딕 세미컨덕터(한국지사장 최수철 www.nordicsemi.com)는 최첨단 전자 부품 및 소재 분야의 선도주자인 LG 이노텍이 노르딕의 nRF51822 SoC를 기반으로 디스크리트 솔루션(개별 컴포넌트로 구현)과 비교해 공간소모가 크지 않고, 적용 시 RF 전문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 이전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모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LG 4403 모듈은 크기가 5.3×4.7×1.0mm에 불과하고, 최소형 웨어러블 및 스마트 와치, 스포츠, 헬스, IoT(Internet of Things) 기기를 비롯한 현재 혹은 차세대 블루투스 스마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앱세서리에 충분히 적용 가능한 소형 LGA 패키지로 공급된다.


이 모듈은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nRF51822과 더불어, 32bit ARM Cortex M0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256kB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안정성이 높은 32MHz X-Tal 쿼츠 오실레이터와 완벽하게 매칭된 RF 매칭 회로, 19개의 GPIO(범용 입력/출력)를 비롯한 폭넓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주변기기(GPIO, ADC, SPI, I2C, UART 등 포함)를 갖추고 있으며, 1.8V에서 3.6V의 전원으로 동작할 수 있다.

또한 전력소모는 초저전력 동작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보통 송신(TX)의 경우 10.5mA, 수신(RX)의 경우 13mA, 그리고 딥 슬립 ‘오프’ 모드에서는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RX 민감도는 1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에서 -93dBm, TX 파워는 -20dBm에서 최고 +4dBm으로 보고되었다.

LG 이노텍의 박광재 수석 개발 엔지니어는 “LG 이노텍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서 최고 수준의 모듈 소형화 및 통합을 달성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갖추고 있어 개발자들이 별도의 디스크리트 부품을 이용하여 디자인을 하는 경우 매칭 문제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윤호 기자>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