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데 유조(YUZO IDE) 부장 / 로옴(ROHM) 주식회사


바디, 파워 트레인계 마이크로 컨트롤러 전원에 대응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로옴세미컨덕터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www.rohm.co.kr)은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해서 자동차 바디(Body), 파워 분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차량에서 전원 분배 역할을 하는 LDO(Low Drop Out)는 바디, 파워 트레인계 마이크로 컨트롤러 전원에 대응하는 IC로 MCU 탑재가 많아질수록 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현재 일반 자동차에는 50~100개의 MCU가 들어가지만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에서는 250~300개의 MCU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33.9%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기기 부문 매출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로옴의 목표이다. 권오주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사장도 “로옴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처음에 저항기를 만들어 팔던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다. 한국판매 법인도 현재 약 25%를 차지하는 자동차부분 매출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AEC-Q100 인증 획득
로옴은 이번에 차량용 LDO 시리즈(BD4xxMx) 신제품 16종을 발표하면서 자동차 분야에 더욱 주력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LDO 시리즈 신제품 16종에 카 인포테인먼트 등의 정보계 전원 용도에 최적인 BDxxC0A 시리즈와 더불어 43기종이 구비되어 차량용 LDO 시리즈로서 모든 용도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품 소개를 위해 방한 한 로옴 주식회사(본사) 리니어 LSI 상품 개발부 이데 유조 (YUZO IDE) 부장은 “로옴은 자동차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시장에서 실적을 축적하며 전세계 시장을 향해 이번 LDO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향후 고기능화를 통해 상세한 요구에도 대응하여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LDO 시리즈는 파워계 최첨단 프로세스인 0.35μm의 BiC-DMOS를 채용하고, 기존 제품의 1/2 이하(무부하 시)인 소비전류를 실현하여 자동차의 저전력화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로의 최적화를 통해 발진 방지용 콘덴서에 전해 콘덴서 대신 세라믹 콘덴서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장 면적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로옴은 이 제품을 201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샘플을 출하하고 있으며(샘플 가격: 100엔), 2014년 2월부터 월 15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할 예정이다.

<신윤오 기자>


차량용 LDO 시리즈(BD4xxMx)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
제품 개발 배경: 최근 자동차의 전원 IC는 전장화 및 다기능화가 진행됨에 따라, 만능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패키지 및 출력전류 등을 용도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풍부한 라인업의 시리즈 전개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업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및 태국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 대한 리스크 분산을 위해 여러 회사를 통한 병렬 구매, 사용 부품의 표준화를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가속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다양한 패키지 및 출력전압ㆍ전류 라인업을 통해 높은 범용성으로 모든 용도에 대응 가능한 차량용 LDO 시리즈를 개발했다.

특징
① 일반품의 1/2 이하인 소비전류 실현: BD4xxMx 시리즈는 로옴이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하여, 기존 제품의 1/2 이하(무부하 시)인 소비전류를 실현했다. 또한, BD4xxMx 시리즈, BDxxC0A 시리즈와 더불어 무부하 시뿐만 아니라 부하 시에도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정된 저소비 전류를 실현할 수 있다. 전장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장 수가 증가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대한 각각의 전원 IC의 저소비전력화가 자동차의 항구적인 저소비전력화에 기여한다.

② 세라믹 콘덴서 대응으로 실장 면적 삭감 & 비용 절감에 기여: 입력 변동 시의 출력전압 변동 대책, 발진 대책으로 1~10μF 정도의 작은 용량에서도 안정된 전압 출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외장 부품에 전해 콘덴서 대신 세라믹 콘덴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실장 면적의 삭감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③ 모든 용도에 대응하는 범용 패키지 시리즈:회로 구성의 재검토를 통해 블록 수 삭감과 동시에 새롭게 칩 레이아웃을 구성함으로써 가혹한 환경에 대응하는 파워 패키지에서 공간 절약에 최적인 소형 패키지까지 차량 용도로 6종류의 패키지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신제품은 어떤 제품인가: BD4xxMx 시리즈는 출력전압과 출력전류뿐만 아니라 가혹한 환경에 대응하는 파워 패키지, 면적 삭감이 가능한 소형 패키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하여 자동차의 전자부품 전반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LDO이다.

0.35μm의 BiC-DMOS 프로세스를 채용하고, 로옴이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설계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입력내압 45V로 다양한 차재 용도에 대응하는 높은 신뢰성을 실현했다. 또한, 무부하 시에는 기존 제품의 1/2 이하, 부하 시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안정된 저소비전류를 실현하여 자동차의 저소비 전력화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출력변동 대책, 발진 대책으로는 일반품과 달리 1~10μF 정도의 작은 용량에서도 안정된 전압출력이 가능함으로써 외장 부품으로 세라믹 콘덴서를 사용할 수 있어 공간 절약을 실현한다. 로옴은 향후 차량용으로 한층 더 고신뢰성을 실현한 전원 IC 및 리셋 기능 등을 통해 고기능화를 실현한 전원 IC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 예: △연료 분사 장치 (FI)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PMS) △스마트 키 △ LCD 모니터 △HEV / EV 인버터 △보디 컨트롤 모듈(BCM)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클러스터 계.

 


로옴 주식회사(ROHM Co., Ltd.) 어떤 회사

LSI에서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모듈까지 제공하는 종합 반도체사

로옴 주식회사는 LSI에서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LED, 저항기, 모듈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반도체 제조업체이다. 시장 요구에 앞서가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생산ㆍ판매 체제의 강화를 추진하여, 모든 제품의 고기능화 및 소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창업 이래 [품질 제일]을 제조의 기본으로 하여, 원재료에서 조립 공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과 신뢰성, 안정 공급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품질 제품이 요구되는 산업기기 및 차재 시장을 주력 분야로 하여, 로옴의 우수한 아날로그 파워 기술을 통해 더욱 차원 높은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로옴 및 로옴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rohm.co.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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