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LTE 상용화 서비스 3년을 맞아 또 한번의 승부수를 던졌다.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비디오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이른바 ‘비디오 LTE’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주요 비디오 LTE 서비스들이 시연됐다. ▲UflixMovie(유플릭스 무비) ▲U+HDTVNEW(유플러스 HDTV 뉴) ▲U+NaviReal(유플러스 내비 리얼) ▲U+tvG개인방송(유플러스 tvG개인방송) ▲U+ShareLive(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가 공개됐다.

자사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도 이날 깜짝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선수는 자사 서비스들이 시연된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등 비디오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하겠다”면서 “세계 최초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3배를 넘어 4배가 되는 초광대역 LTE-A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TE 첫 전파를 쏘아 올린 뒤 지난 3년 동안, LG유플러스가 거둔 ‘LTE 1등 리더십’의 성과다. LG유플러스가 이젠 ‘비디오 LTE’ 시대를 열어 또 한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디오 시대를 여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에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2.6GHz 광대역 주파수와 800MHz LTE 주파수를 묶어 LTE보다 3배 빠른 최대 225Mbps 속도의 광대역 LTE-A 상용망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폭의 주파수 대역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타사 대비 인당 주파수 용량이 최대 3배 많다. 폭과 속도에 있어 3배 더 넓고 더 빠른 이른바 ‘x3’를 토대로 트래픽이 폭증하더라도 가장 안정적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4배 더 빠른 ‘x4’도 이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보다 4배 빠른 1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업링크 CA’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스마트폰으로 800MB 영화 한편을 64초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기존 LTE 서비스로는 4분16초나 걸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6GHz 광대역 LTE와 800MHz 및 2.1GHz LTE 대역을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도 이미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3밴드 CA 기술의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 출시준비도 모두 마쳤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이번 주중 출시하고 연내에 6~8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단말 출시와 함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내에 3밴드 CA 기술을 적용한 단말도 출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超광대역 LTE-A 시대에서도 리더의 위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디오 서비스는 갈수록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고객에게 진정 원하는 가치를 주기 위해 비디오 LTE 핵심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최다 1만2천편을 즐기는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 : 영화 등을 서비스하는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의 가입자는 전 세계 4,800만명에 달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애청자 중 하나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 5,300만달러(약 542억원), 매출 12억7,000만달러(약 1조3,004억원)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형 넷플릭스’가 탄생했다. 영화는 물론 미드 등의 해외 TV시리즈물까지 국내 최다 1만2천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가 23일 출시됐다. 음성, 문자, 데이터에 이어 이젠 영화도 무제한 시대다. 월 7천원에 국내외 고전영화부터 최근작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34개의 세분화된 장르구분 ▲24시간 실시간형 장르영화 채널 ‘유플릭스 ON AIR’ ▲다양한 주제별 큐레이션이 가미된 테마추천 등 맞춤형 특화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월 7천원으로 모바일과 PC(www.uflix.co.kr)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2,900원만 추가하면 TV(자사 IPTV인 U+tvG)에서도 보던 화면 그대로를 이어 볼 수 있다. 국내 최다 미디어 N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가 국내 영화 월정액 가운데 가장 많은 영화를 가장 저렴한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사의 경우 요금이 2배로 비싸거나 제공편수도 30여편에 불과한 수준이다. 연내에 1만3,000편까지 확대되는 유플릭스 무비는 타사 가입자도 이용이 가능한 오픈형 서비스이다.

생방송 돌려보고 0.5배속 슬로모션까지… ‘U+HDTVNEW’: LG유플러스 모바일 IPTV인 U+HD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중요 장면을 0.5배속으로 자세히 보는 ‘슬로모션’ 등 세계 최초 모바일 첨단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달라진 U+HDTVNEW의 타임머신과 슬로모션 기능은 SPOTV 등 24개 채널에서 만끽할 수 있다.

HDTV 자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모바일 세계 최초로 HEVC 코덱(압축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사용량은 그대로이면서 화질은 기존 HD보다 2배 선명한 Full HD를 지원하고 있다. ‘내 손 안의 극장’이 현실화한 것이다.

특히 One Click UI/UX도 새롭게 개편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무료영화, 인기VOD/인기TV/이어보기 메뉴를 첫 화면에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및 SNS 등에서 실시간으로 인기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박영상’도 출시 한달 만에 조회수 600만건을 돌파했다.

국내 모바일 IPTV 중 600만명의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HDTV는 현재 영화, TV 다시보기, 해외드라마 시리즈 등 약 6만편의 VOD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앱어워드 코리아 2014 베스트앱 모바일TV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HDTV 앱 내에 Full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UHD 콘텐츠 무료체험관을 운영, 고객에게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드뷰가 내비 안으로”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U+NaviReal’ : 세계 최초 Full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U+NaviLTE가 또 한번 진화했다. 출시 1년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리얼(Real)이라는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로드뷰가 내비 안으로 들어온”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U+NaviReal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다.

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에 자동 노출된다. 예를 들면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미터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 나타나고, 200미터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되는 방식이다. 실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현실감각은 그 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7월 말부터 서울역과 시청, 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30곳~100곳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TE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 ‘U+tvG개인방송’ : U+tvG개인방송은 화질 1080P, 속도 5Mbps의 Full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생생하게, 그리고 빠르게 전한다. 세계 최초 Full HD 영상 생중계 서비스다.

월드컵 응원열기, 야구장, 콘서트장, 주요 관광지 등 야외에서 개인이 찍어 올리는 화면이 TV로 그대로 전달돼 가족과 연인, 지인 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 간 아이를 TV에서 바로 볼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도 한결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실시간 중계가 어려울 때는 녹화방송으로도 전송된다. 즉, TV가 꺼져 있거나 전송 거절 시 촬영 후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U+BOX에 저장되고 누군가 TV를 켰을 때 화면에 팝업창이 떠 영상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한번 저장된 콘텐츠는 재생 회수 및 시청기간의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이며, tvG 가입자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개수와 용량 제한없는 무제한 공유 ‘U+ShareLive’: 이와 함께 멀티태스킹과 공유에 특화한 U+ShareLive도 이날 함께 시연됐다. ‘함께 보기’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내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 및 사진뿐만 아니라 스포츠 생중계, 무료영화 등의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보며 공감할 수 있다. 최대 100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

 신규 요금제 등 출시

LG유플러스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요금제도 이날 선보였다. ‘LTE8 무한대 89.9요금제’(8만9천900원)다. 기존 무한대 85요금제에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유플릭스 무비를 더한 상품이다.

85요금제에는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85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월 4천900원만 더 내면 유플릭스 무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이다.

통신비 절감을 위한 별도 상품 2종도 함께 출시됐다. 월 9천원의 ‘LTE8 다모아 비디오’ 및 ‘LTE8 비디오팩’이 그것이다. 유플릭스 무비를 포함해 HDTV, 프로야구, U+Box, 게임 등이 제공되는데 이를 개별로 모두 구입할 경우 총 2만2천300원이 든다. 하지만 LTE8 다모아 비디오에 가입하면 9천원만 내면 돼 60%가 할인된다.

LTE8 비디오팩도 기본 유플릭스 무비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 3GB, HDTV, U+Box를 제공한다. 각각의 서비스를 합쳐 총 3만3천원이지만 역시 9천원에 이용할 수 있어 73%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광대역 LTE-A망과 최고 속도에 걸 맞는 최신 단말, 여기에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혁신 비디오 서비스에 신규 요금제까지…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비디오 LTE 시대에서도 ‘LTE 1등’의 위상을 지속시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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