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소모 최소화하며 센서 컨트롤, 웨어러블 기기에 잘 맞는 MCU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헬스케어 등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받으면서, 이 시장이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다. 핵심은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작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특성을 지녀야 한다는 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초저전력 ARM Cortex-M3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STM32L1 시리즈에 새로운 512KB 플래시 크기 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1시리즈는 3개의 제품 라인에 70개 이상의 제품을 갖춘, 초저전력 소모와 최대 512KB 플래시 및 80KB RAM을 조합한 시장 유일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가 됐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번 칩들은 누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ST만의 독점 ULL(Ultra-low-leakage) 110nm CMOS 공정과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뛰어난 저전력 구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피트니스, 헬스케어, 웨어러블 및 산업/계측 영역에서 배터리로 작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용 효율적인 임베디드 설계를 염두에 둔 스펙이다.

ULL 110nm CMOS 공정과 최적화된 아키텍처

이 제품과 관련하여, 방한 한 대니얼 콜로나(Daniel Colonna)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마케팅 디렉터도 이 점을 강조했다. “웨어러블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 맞는 MCU는 센서를 잘 읽으면서 파워가 작아야 한다. ST의 다이내믹 파워 효율 기능은 이런 부분들이 잘 매칭되어 있어 웨어러블 기기에 유리하다”

새로운 칩들은 전압 스케일링, 저전력 MSI(multi-speed internal) 오실레이터 이용한 유연한 클락 트리(clock tree), 저전력 모드에서 작동온도 범위가 -40~+85°C, 혹은 최고 105°C인 기존 STM32L1의 DNA를 계승했다.

 STM32 L1 512KB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개발 가속화를 돕기위해 STM32 누클레오(Nucleo)확장 보드 지원이 가능하다. 이 새로운 프로토타이핑 보드는 엠베드(mbed)로 구동되고 아두이노(Arduino)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한편,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온칩 주변 장치 모두에 접근 가능한 ST 모르포(Morpho) 확장 헤더를 제공한다.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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