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설계의 혁명 ‘쉽고 빠르게’ 생산성 높여


PCB 설계 디자이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갈수록 디자인은 복잡해지고 있는데다 이제는 전체 시스템을 고려한 설계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설계를 하려는 인력도 줄고 있어 삼중고를 겪고 있다.
PCB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는 부분도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있다. ‘적은 인력으로도 복잡한 설계를 쉽게 만드는 것’.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멘토 그래픽스(지사장 양영인)가 PCB 설계 분야에서 증명해 온 신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엑스피디션(Xpedition) PCB 레이아웃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개발한 목적은 뚜렷하다. 앞서 언급한 PCB 설계상의 문제들을 해결하여 생산성 최적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데이빗 윈스(David Wiens) 시스템 디자인 부서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사용자 위주의 직관적 설계환경을 통하여 모든 사용자들이 전문가 수준으로 작업하게 만들어 주며 이를 통해 설계 재작업을 최소화하고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고 말했다.

컨트롤 가능한 스케치 라우터, 3D 설계 가능

사실, 엑스피디션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업계에서 이미 폭넓게 사용해오고 있는 솔루션이다. 하지만 새로워진 엑스피디션은 멘토가 지난 6년 여의 시간 동안 개발에 공을 들일 정도로, ‘혁명적 기술’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업체 측은 시장 리드 기업으로서 멘토만이 할 수 있는 기술과 투자를 감행했고 지난 1년 동안 고객들에게 평가를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엑스피디션(Xpedition) PCB 레이아웃 플랫폼은 성능 향상 및 재사용을 위한 배치 계획, 복잡한 고밀도 토폴로지의 효율적인 배선 그리고 전기적 기계적 최적화와 같은 해결 과제를 다룬다. 이 플랫폼의 주요 특징인 스케치 라우터(Sketch Router)는 매뉴얼 배선 품질의 결과를 짧은 시간에 제공함으로써 자동보조 배선 프로세스에 대한 폭넓은 대화형 제어 능력을 디자이너에게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자동화된 부품 계획 및 배치, 자동 보조 대화식 배선 기능 그리고 3D 설계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라우팅 자동화 관련해서도 디자이너에게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찰스 퐈일(Charles Pfeil) 시스템 디자인 부서 엔지니어링 이사는 “이번에 라우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케치 라우터 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품질면에서 매뉴얼 라우팅할 때 만큼이나 자동화 라우팅에서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자동화 라우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이즈가 갈수록 많아지는 상황에서 차동 신호 라우팅을 도입한 것도 한 특징이라고 말했다. 

특히, 2D와 3D 상에서 동일한 선택, 계획 및 배치 기능을 사용하는 업계 유일의 완전통합 환경으로, 부품과 인클로저의 정확한 3D 파라메트릭 모델을 이용한 실사적 시각화는 ECAD/MCAD의 반복작업을 감소시킨다.

찰스 퐈일 이사는 “테스트에 참가한 설계자들은 35%에서 60%까지 빨라진 설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으며, 한 설계자는 2.5일~3일이 걸리던 DDR3 라우팅이 불과 4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신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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