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0% 이상 첫 일과 터치스크린 ‘상호작용’

- 2천명 조사 휴먼 인터페이스 지수 발표 
- 한국 소비자 사진, 동영상, 이메일 사용 수혜 ∙∙∙ 중국 소비자 게임과 글쓰기에 영향 줘
- 터치 기술 인간 상호작용 변화 주도, 직관적 상호작용 증가로 터치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

세계적인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업체인 시냅틱스(www.synaptics.com)는 업계 최초로 아태지역 대상 소비자 터치스크린 경험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터치스크린 기술이 기기 구매의 주요 요인이며 인간과 기기와의 상호작용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휴먼 인터페이스 지수(Asian Human Interface Index)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 핸드헬드 콘솔, 노트북 등의 제품이 아시아 지역 소비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설문조사다.

중국과 홍콩, 대만, 한국의 2,000 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이 터치 기술의 진화 방향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보여준다.


터치스크린 기술이 일상 생활에 깊이 침투하고 있음을 증명하듯, 응답자 중 60% 이상이 주중 첫 일과가 가족이 아닌 터치스크린 기기와의 상호작용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부분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터치스크린의 강점으로 꼽은 사용 편리성(79%), 빠른 상호작용 제공(77%), 우수한 직관성과 쌍방향 경험(7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냅틱스 스마트 디스플레이 부문(Smart Display Department) 마케팅 부사장인 브라이언 달리(Brian Daly)는 “단순 터치를 넘어 근접성, 압력, 제스처 등의 인식을 포함하는 정전식 터치 혁신에서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 이는 터치스크린 경험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삶을 조직하거나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 자체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조사 결과는 터치스크린 기술로 인해 가장 성능이 향상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역 별 시각 차이를 보여줬다. 대 중화권 소비자들은 게임과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글쓰기가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한국 소비자들은 사진, 동영상, 이메일이 터치스크린 기술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고 답했다.

아시아 전역의 높은 휴대폰 보급율과 일맥상통하듯, 조사 응답자 중 86%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기기로 모바일 기기를 꼽았다. 그러나 60% 이상의 소비자가 스크린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터치스크린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엿보였다.


일광노출 시 가시성이 휴대폰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꼽힌반면, 태블릿의 경우 내구성이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나타났다. 장갑 착용 시 작동이 불가능한 점(63%), 느린 터치 반응(62%), 스크린 손상 가능성(62%) 등이 터치스크린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터치스크린 분야에서 기대되는 혁신에 관해 물었을 때, 소비자들은 버튼 크기 변경 가능(66%), 음성 명령 사용(62%), 멀티 제스처 터치(56%)가 가장 기대된다고 답했으며 스마트 워치(49%)와 생체인식(47%)이 그 뒤를 이었다.

시냅틱스 생체인식 제품 분야(BPD) 책임 기술 전도사인 세바스티안 타뷰(Sebastean Taveau)는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이미 생체인식을 통한 인증에 대해 알고있다는 것이 흥미롭다”면서, “대부분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40번 이상 모바일 기기에 접속하는 만큼 안전하고 일관된 인증은 필수다. 시냅틱스는 강하고 편리하며 일관된 인증체계를 지지해온 FIDO 연합의 창립멤버로 FIDO 연합의 성장세와 금번 조사 결과를 고려할때 이미 생체인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으며 2014년 새로운 기기의 출시에 따라 생체인증 기술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조사로 얻은 결과와 시냅틱스 사용자 경험 디자인 팀(Synaptics User Experience Design Team)에서 얻은 통찰력을 향후 시냅틱스의 생체인증 기술개발에 활용 할 것”이라며 ”시냅틱스 사용자 경험 디자인 팀은 사용자를 디자인의 중심에 두고 사용자 행동과 요구 사항,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터치스크린 상호작용이나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와 관련해서는 접히는 터치스크린(59%), 가전제품 제어(51%), 여행 정보, 지역 지도, TV(49%)에서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냅틱스의 아시아 휴먼 인터페이스 지수는 관련 시장의 터치 기술 도입을 뒷받침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어 다양한 제품에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되면서 터치스크린 패널의 전세계 출하대수가 2016년에 30억 개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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