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전 국민의 비대면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이하 스텝)의 1차 고도화를 마치고 1월 27일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 스텝 온라인 강의실(LMS)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 구축, 스텝 실시간 세미나(실시간 쌍방향 훈련) 기능 지원,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 제공, 콘텐츠 열린장터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지원, 스텝 모바일 앱 개발, 스텝 누리집 사용자 환경(UI.UX) 개편 등이 있다. 

이에 따라 훈련기관은 스텝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을 분양받아 원격, 혼합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시간 비대면 강의가 필오한 경우  줌 등 외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했으나, 새롭게 추가된 스텝 실시간 세미나 기능은 팀별 화상훈련을 지원하고 온라인 강의실과 연동해 훈련생의 출결을 관리하고 평가점수를 부여할 수 있어 쌍방향 훈련을 더욱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으로 인해 원격, 혼합 훈련과정이 활발히 운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으나,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가 제공돼 이를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업 간 거래(B2B)만 가능했던 스텝 콘텐츠 오픈마켓의 서비스 모델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확장했다. 

고용부는 1차 고도화에 이어서 2021년 4월 착수해 2023년 2월까지 스텝 2차 고도화를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업훈련 추천 시스템, 연구과제 중심 학습(Project-Based-Training) 시스템, 콘텐츠 저작물 도서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텝은 지난 2019년 10월 개통한 후 현재까지 약 180만 명의 학습자가 스텝을 통해 이러닝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했으며, 현재 스텝 콘텐츠 열린 장터에서는 개인·민간훈련기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18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스텝의 기능 개편은 집체교육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스텝의 2차 기능 고도화, 교육방송(EBS)와의 협력을 통한 취업준비생 대상 무료 인문교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 국민의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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