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몸캠피싱이란 영상채팅 과정에서 여성을 가장한 범죄자가 남성에게 채팅을 통해 접근한 후,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음란 화상채팅 이후 해당 영상을 촬영하여 협박하는 범죄를 말한다. 이때 범죄자는 데이터 해킹을 시도하고, 이를 피해자 협박용으로 사용한다.
대검찰청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2건에서 2019년 1824건으로 5년 사이 몸캠피씽 범죄는 무려 18배가 급증했다. 그 중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조직에 의한 몸캠피싱이나 동영상유포협박 등의 피해가 범죄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몸캠피싱 범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는 다른 범죄에 비해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범죄 가해자들은 조직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혼자서 대처하기엔 무리다.
케어라풋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피해자를 기망하기 위해 동영상 피싱, 핸드폰 해킹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 모든 수법들이 파일을 매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익명의 상대방이 전달한 파일을 함부로 열람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안회사 케어라풋은 보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몸캠피씽 범죄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케어라풋은 피씽 피해자들을 위하여 24시간 대응센터를 구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피씽 조직의 컴퓨터 서버에 접근하여 문제 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영상 유출 차단 이후에도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어라풋의 몸캠피씽 대응 서비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접수 문의나 관련 상담이 가능하며, 몸캠 사기 외에도 영통 사기, 휴대폰 해킹 등의 여러 사이버 범죄에 대한 맞춤형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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