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정병하 국제기구국장은 1월 21일(목) 저녁(서울시간) 모하메드 칼레드 키아리(Mohamed Khaled Khiari) 유엔 중동‧아태 담당 사무차장보와 「제3차 한-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정책대화」를 화상 개최했다.

DPPA는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사무국 내 핵심 부서로서, 양측은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DPPA 주요 활동 현황,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관련 한국의 기여와 DPPA와의 협력,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정병하 국제기구국장은 국제평화‧안보 보장을 위해서 분쟁예방-평화유지-평화구축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전체 과정에 대한 관심과 기여가 중요한 만큼 DPPA가 예방외교와 분쟁 중재 활동 등을 더욱 활발히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고,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위원국 활동과 분쟁예방기금과 평화구축기금에 대한 재정 공여 등 우리의 기여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한반도 평화 증진 노력을 소개하면서 유엔사무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 동북아와 주요 분쟁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DPPA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업무를 지속 수행하기 위한 유엔사무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의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기여를 평가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제3차 정책대화를 가지게 된 점을 뜻깊게 평가하면서, 국제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상호 의견교환과 협력활동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대비 정책 공유와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DPPA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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