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포스텍 수학과 오용근 교수(IBS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장)의 저서 ‘쿠라니시 구조와 가상 기초 체인 (Kuranishi Structure and Virtual Fundamental Chains)’이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됐다. 

학술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는 과학기술분야 학술 서적과 함께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출판사다. 

이번 저서는 스프링거 수학 단행본 시리즈의 한 권으로 출판됐으며, 오용근 교수가 켄지 후카야 사이먼스 기하물리연구센터(Simons Center for Geometry and Physics , SCGP)·뉴욕 주립대 교수, 히로시 오타 나고야대 교수, 카오루 오노 일본 수리 과학 연구소(Research Insitutute for Mathermatical Sciences, RIMS)·교토대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번 저서는 쿠라니시 구조의 기초를 확립했다. “쿠라니시 구조는 미분기하학에서 대수기하학의 스킴 구조에 해당하는 대역적 해석학의 도구다. 쿠라시니 구조 이론은 유사-복소해석 곡선의 모듈라이 공간 연구에 필요한 데, 이는 특히 라그랑지안 부분다양체와 그들의 변형 이론을 일반적인 경우에 기술할 때 필수 불가결한 이론이다”라고  오용근 교수는 설명했다.

그로모브의 유사-복소해석 곡선은 심플렉틱 기하 위상수학의 핵심적인 도구다. 1999년 공동저자인 켄지 후카야와 카오루 오노가 이 곡선들의 모듈라이 공간의 매끄러운 구조를 기술하기 위해 닫힌 끈이론 관점의 그로모프-위튼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 쿠라니시 구조다. 이를 네 저자가  다른 저서를 비롯해 많은 논문에서 열린 끈 이론의 관점으로 확장 발전시켰다.

오용근 교수는 “이런 맥락에서 이 구조에 대한 실과 허를 총망라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책을 내게 됐다. 쿠라니시 구조 이론은 기하학과 수학에서 제기되는 다른 모듈라이 문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론이다. 이 책이 인접한 다양한 분야의 수학자들에게 안내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저서는 2020년 11월에 출간됐으며,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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