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과 함께 우리 옛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2009년부터 시작해 2021년 13년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어린이들에게는 전통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야기할머니 총 5664명이 함께했고, 그중 4130명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학진흥원은 2021년에도 1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500명 규모로 추가 선발하고, 일정 교육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현장에 파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3기에는 만 56세부터 74세까지(1947년 1월 1일~1965년 12월 31일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어르신으로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와 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하고, 예비 합격자들은 5월부터 9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1회당 교육 수당 3만 원 지급)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13기 이야기할머니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2021년 10월부터 현장 실습을 하고,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활동(1회당 활동 수당 4만 원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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