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기 여주시는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도 과수 화상병 동계예찰(1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2020년 전국 744 농가 394.4㏊에 피해가 발생했다.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보는 병이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한 그루에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  

과수 화상병 방지를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 방법으로는 전정 시 농작업도구·작업복 소독 철저, 죽은 가지·줄기 70㎝ 아래 위치의 가지 제거, 제거 부위 약제 도포, 과원 작업 후 기록, 화상병 발생지역 묘목 구매 자제 등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기술보급과 김범종 주무관은 “여주시는 아직 과수 화상병 발생 농가가 없으며, 피해를 막기 위해선 농가 스스로 철저한 자율 예찰과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2021년 6회차에 걸쳐 과수 화상병 집중 예찰을 시행하고, 화상병 예방과 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지원해 여주시 과수농가의 안전 영농을 도모하고 과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