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학사과정인 지스트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하버드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혜린 학생(2020년 2월 학사 졸업)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미래 인재상을 제시하고 청년 인재육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매년 고교생 50명, 대학생과 청년일반 50명 등 총 100명의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시상한다. 

조혜린 학생은 2019년 지스트대학 물리전공에 재학 중 학부생으로서 사이언스지에 공동저자로 논문 게재와 2020년 후속 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작년 2월 지스트대학 졸업 후 하버드, 프린스턴, 칼텍 등 해외 9개 명문대학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을 제안받았으며, 2020년 9월에 하버드대학 천체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현재 네이처 천문학지(Nature Astronomy) 논문의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조혜린 학생은 “대한민국 인재상은 개개인이 받는 상에서 그치지 않고 저를 비롯한 천체물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교육부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타 대학에서는 받을 수 없었을 수많은 소중한 기회들과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준 지스트대학, 그리고 학부과정 동안 저를 아낌없이 지지해 주시고 박사과정 진학에 큰 힘을 실어 주신 지스트의 김근영 교수님과 지스트의 훌륭한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난해 7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여준 이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고등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대학생과 청년일반인에게는 상금 250만 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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