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아카는 1750만 달러(약 191억원) 규모의 후속(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3120만 달러다. 

김상범 전 넥슨 이사와 쿼드자산운용·이오지에프파트너스·청담러닝이 투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기존 전환사채(CB) 투자금을 모두 주식으로 전환, 회사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김상범 전 이사는 "기존 아카 투자자로서 아카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현재 집중하는 영어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카테고리 리더가 될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카는 AI 엔진인 뮤즈와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한 로봇인 뮤지오를 개발한 기업이다. 아카는 이번 투자로 본격적인 AI 엔진 고도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사스(SaaS)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는 "아카가 보유하고 있는 AI 엔진으로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보완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청담러닝을 비롯한 영어 회사에 AI 엔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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