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김광용 교수가 세계 3대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저서 ‘미세혼합기의 해석과 최적설계(Analysis and Design Optimization of Micromixers)’를 출간했다. 

‘미세혼합기의 해석과 최적설계’ 표지

이 책은 초소형 의료진단기인 랩온어칩(Lab-on-a-Chip) 핵심부품인 미세혼합기의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해석과 최적설계의 다양한 방법을 다뤘다.

대표저자인 김 교수는 제자인 아르샤드 아프잘 박사와 이 책을 공동집필했다. 아프잘 박사는 김 교수 밑에서 2015년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인도 명문 공과대학인 IIT 칸푸르에서 조교수(INSPIRE Faculty)로 근무하고 있다.

김 교수가 기획한 이 책은 스프링거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승인을 받은 후 1년여 간의 집필작업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됐다.

김 교수는 유체공학과 유체기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학자다. 그는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최적설계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해 수동식 미세혼합기의 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성능향상에 기여했다. 주 연구분야는 유체기계이지만 미세혼합기 분야에서 15년간 SCI 학술지 논문을 40여 편 게재하는 등 미세유체역학 응용분야에서도 왕성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이며,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을 거쳐 아시아유체기계평의회 초대 사무총장과 3~5대 회장, 각종 유체기계분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유체기계 분야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에는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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