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0년 지역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3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부문'에서 총 8개 기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1)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우수상(2)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장려상(3)은 전국상인연합회장상을 수여했다.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소속 기구 주변의 16개 전통시장과 1기관 1전통시장 MOU를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매월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물품과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공단은 사회공헌기금 중 약 1억2천만 원과 임원 임금반납분 중 약 5천만 원으로 전통시장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32곳에 후원했다.

7천여 명의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명절 선물, 복지포인트 등 15억 원에 달하는 금액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공단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덕에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안산사업소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0％, 보훈병원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까지 임대료를 감면해 총 5억 7천만 원가량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