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청북도는 2021년 축산업의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수산업 실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4개 분야 89개 사업에 726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은 축산 선진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급격하게 추진하며 축산물 수입이 증대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가축 전염병 발생과 축산물 안전성 문제, 대규모 사육방식에 의한 악취와 환경오염 발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

도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스마트 축산 확대,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축산업 실현, ▲축종별 맞춤형 시책 추진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내륙어촌 활성화와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스마트 축산확대 분야의 중점 추진사업은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13억 2000만 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80억 원), 축사 시설 현대화(96억 8000만 원), 가축재해보험(64억 4000만 원) 지원 등이다.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보장하고 스마트 축산을 선도해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축산업 실현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90호를 지정하고 2022년까지 450호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소 악취 민원이 많은 마을 또는 읍면을 광역단위로 묶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산악취개선에 50억 원을 지원하고,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해 4개 사업에 8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축종별 맞춤형 시책 추진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낙농·양돈·사슴 개량(6억 8000만 원), 동물복지 인증(2억 8000만 원), 동물보호센터 운영(5억 3000만 원), 양봉산업 생산성 향상(35억 8000만 원), 곤충산업 육성(2억 6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내륙어촌 활성화·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수면 어도 개보수(1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2개소 41억 7000만 원), 수산 종자 매입방류(5억 2000만 원), 수산물 집하장·가공 판매시설(4억 원), 낚시터 안전시설 개선(1억 3000만 원)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관은 “지속가능한 축·수산 발전을 위해 축산악취,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 당면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부 부숙도 이행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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