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이큐포올(EQ4ALL)이 엘토브와 어제 30일 사회적 약자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큐포올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수어기술 전문업체며, 엘토브는 인공지능(AI) 키오스크 안내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10일 양사는 어린이, 고령자,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농아인을 독립기념관으로 초청해 '베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 현장 평가를 실시한 모습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수주해 독립기념관과 세종병원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접근성이 포함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구축한 바 있다. 엘토브가 구축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실증평가회를 통해 지체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엘토브는 2021년에도 동일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계속 과제 추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존 사업의 확대와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021년 사업에서는 이큐포올이 2019년부터 2년간 구축한 청각장애인을 위해 응급상황 안내방송 수어 통역 앱인 '수어통'을 엘토브의 키오스크에도 적용해, 다중이용시설내 응급 안내방송내용이 청각장애 방문객에게 키오스크를 통해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그간 진행해 온 사업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사회적 약자의 정보접근성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신규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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