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생활 환경 전자파 측정 결과 발표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히팅(IH) 방식의 전기 밥솥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비율의 전자파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 제품과 유아동 시설·대형 쇼핑몰 등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IH 전기 밥솥의 취사 상태에서는 기준치 대비 25.2% 많은 전자파가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온 상태에서는 기준치 대비 전자파 방출량의 비율이 1~2%가량으로 감소했다. 이는 다른 가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5세대(G) 이동통신 기지국은 기준치 대비 전자파 방출량 비율이 1~2%대로 나타났다. 4세대(G) 이동통신인 LTE의 기지국에서 방출하는 전자파 세기(1~3%)보다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유아동 시설이 기준치 대비 1% 미만으로 가장 낮았다. 노인 시설, 일반인 다중 이용 시설, 아파트 단지, 빌라촌, 대형 쇼핑몰 버스 터미널등은 1~3%를 보였다.

과기부는 “이번 전자파 측정은 시민단체·학계 쪽 전문가들이 참여한 ‘생활 속 전자파위원회’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측정 대상을 선정하고 측정 과정 및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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