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퍼스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코인버틀러(CoinButler)’ 개발 기업 ㈜트라움인포테크는 로보어드바이저 적용을 위한 주식 가격 예측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산-학간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AI교육원(이하 AI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산학연계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는 인공지능의 고도화를 주제로 10여개 업체, 88명의 전공생들이 참여했으며, 3개월간의 공동 연구개발 결과를 지난 12월 9일 ICT-AES(ICT Advenced Engineering Society)와 AI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1st Online 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ngineering and ICT-Convergence 2020’에서 발표하였다.

그 중 트라움인포테크 산학연계 프로젝트팀은 ‘Stock Price Prediction Program Application’을 발표하였다. 해당 팀에 따르면 “풍부해진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개인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주식과 펀드 등의 여러 투자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가격 예측 시스템을 개발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정확도, 데이터, 인식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뉴스 및 트위터 데이터 및 차트 데이터 크롤링 후 크롤링 데이터에 대한 감성분석을 진행하여 각 날짜마다 긍정 및 부정 데이터를 얻은 결과를 딥러닝 모듈에 적용해 가격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현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하늘, 김승재, 권승용 학생(이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컴퓨터전자공학과 전공)은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며, 시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의 구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멘토로 참여한 트라움인포테크의 이상훈 대표와 김영훈 연구원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가 예측이 인과성 입증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개체값을 적용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 구성을 위한 Domain Knowledge를 충분히 적용하려 노력했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신선한 시선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9월4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14차례 온-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지원을 약속하였다. 부멘토로 참여한 김영훈 연구원은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서강대 학생들로 구성해 2018년부터 활동 중인 Do It Yourself AI (DIYA)라는 인공지능 개발 연합동아리를 설립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과 연합동아리 차원에서의 지원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트라움인포테크 측은 현재 퍼스널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인 ‘코인버틀러’를 개발 완료하였으며 북경에서 진행 중인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혁신센터(KIC중국)에서 운영 중인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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