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 출시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KT가 통신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쇼핑Live)’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Seezn의 홈화면 배너로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중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제작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현대홈쇼핑, 단말 제조사와의 제휴로 신규 스마트폰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Seezn의 결제수단인 ‘코코’나 KT 청구서 결제 제공과 코코 적립 혜택을 준비 중이다.

유현중 KT 상무는 "새해에도 K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주 이용자인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