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청북도는 12월 2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SD바이오센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1억원 상당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기탁식을 가졌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체 내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해 15∼20분 정도 짧은 시간 내에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최근 요양시설과 병원 등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속항원검사기기를 활용해 선별검사하면 효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받은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용 진단키트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앞서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해 감염 취약시설과 취약계층, 집단발생 우려가 예상되는 시설 등 20만 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긴급검사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검사대상은 고위험시설 종사자·이용자 3만 6902명, 콜센터와 대중교통 등 3밀(밀집·밀폐·밀접) 업종 종사자 1만 392명, 저소득층과 기숙사·합숙 시설 이용자 5만 2706명 등 10만 명이고, 시군과 협의해 기타 집단발생 우려 시설을 중심으로 10만 명에 대한 추가 진단검사도 추진한다.

이번 긴급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진단키트를 기탁해 주신 SD바이오센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항원검사키트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충북도는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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