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세대를 넘어 모든 시민이 스스로 배움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열린 지식공유형 혁신공간인 대구지식발전소 개소식을 12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식발전소는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1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0억 2000만 원으로 옛 경북지방경찰청 경찰학교 자리에 조성한 지역 밀착형 공유학습공간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개소식은 12월 18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평생학습 유튜브 전문 채널 ‘달구벌 1번가’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개소식 행사에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영상을 통해 대구지식발전소의 조성과정을 볼 수 있으며,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지식발전소 시설을 인기 유튜버 ‘아트비트’의 커버댄스 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지식발전소는 2019년 지역사회 활동과 역량 강화 조사연구용역을 통해 공간 구성·운영 청사진을 마련하고, 지난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민간단체와 창작자를 위한 공간대여, 시민이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는 참여형 커뮤니티 ‘뭐하노 학교’를 운영했으며 2021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청 별관 내 위치한 대구지식발전소는 2021년 출범 예정인 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며, 학습큐레이터를 배치해 연중 평생학습을 위한 전문 상담, 학습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민주도의 학습커뮤니티를 운영할 지식셀러를 모집하고 시민들이 중단없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평생학습 전문 채널 ‘달구벌 1번가’ 학습콘텐츠가 제작된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영상 장비, 교육기자재 등이 갖춰진 다양한 개념의 복합스튜디오, 강의실, 회의실을 대여할 수 있으며 대구평생학습포털 ‘학습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학습 형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중장년의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대구지식발전소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식발전소가 새롭고 실험적인 지역사회 소통공간으로서 시민 누구나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활성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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