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내년 시범사업 확대는 전라남도가 친환경 유기농 인증 역대 최대 실적에 걸맞게 도내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물론 소비까지 함께 이뤄지도록 그동안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지속 건의한 결과 이뤄졌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태어날 미래 아이들의 건강을 보장하는 한편 친환경 농가들의 판로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임부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로, 소득에 상관없이 구매비의 20%만 자부담(9만6천 원)하면 1년간 최대 48만 원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총 100여 가지로,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비롯해 과일, 신선채소와 무항생제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유기가공식품 등 임산부가 선호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공급을 희망한 도내 임산부는 임신 확인서와 출산증명서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인 Eco eMall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년 2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내년 시범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공급업체를 이달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사업 규모가 내년 전라남도 전체로 확대된 만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2022년부터 본 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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