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와 식수 부족 등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랄해 지역 주민들의 인간안보 증진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다자신탁기금에 100만불을 기여키로 결정했다.

아랄해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사이에 있는 세계 4번째로 큰 내해(內海) (42,236㎢)였으나, 기후변화, 대규모 개간사업과 농업용수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수량이 90% 감소, 현재는 10,560㎢로 축소되고 생물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모한 곳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랄해가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개간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환경 재난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되고 있음을 감안, 아랄해 연안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랄해를 위한 유엔 인간안보 다자신탁기금’을 설립했다.
 
정부는 2019년 4월 한-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 공동 선언을 통해 “아랄해 신탁기금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아랄해 재난 경감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며, 이번 공여 약정 체결을 통해 유엔개발계획 다자신탁기금에 2020년 80만 불, 2021년 20만 불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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