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충청북도는 ‘2020년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한 직업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도민을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표창 대상은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등 3개 분야 직업인으로 각 시군에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2020년은 평생직업인 10명과 대대가업인 1명을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 주요 선정기준은 ▲평생직업인의 경우 15년 이상 서비스와 사업 현장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는지 여부, ▲대대가업인은 2대 이상 가업을 계승하면서 사회에 장인정신 확산했는지 여부, ▲외길직업인은 전통시장에서 전통 업종을 7년 이상 영위하며 전통 업종 유지에 헌신했는지 등을 중점으로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를 보면 평생직업인 부문은 ▲개인택시업을 하는 청주시 김영준(65세), 영동군 박평화(76세), 증평군 진익상(60세) 씨, ▲이용업을 하는 충주시 복지이용원 윤상복(64세) 대표, 진천군 삼성이용원 조규연(77세) 대표, ▲제천시 제천교통 정비주임 최봉기(57세) 씨, ▲보은군 삼진방앗간 김석진(61세) 대표, ▲옥천군 한일개발공사 환경미화 작업반장 이기표(55세) 씨, ▲음성군 문화방앗간 김유숙(65세) 씨, ▲단양군 단양두진한우명가 김경운(53세) 대표를 선정했다.

대대가업인 부문에는 아버지를 이어 2대째 38년간 대장간을 운영해 장인정신을 이은 괴산군 괴산민속대장간 정성환(68세) 대표를 선정했다.

이들은 자신의 직업에 애착을 갖고 최소 20년에서 48년간 묵묵히 일하면서 지역주민 화합에 힘쓰고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해왔다.

또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직업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해 그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도는 2011년 처음 자랑스러운 직업인을 선정한 이후 2020년까지 총 61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고, 평생직업인과 대대가업인 현판(동 재질)을 전달해 남다른 자긍심을 고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표창해 직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바람직한 직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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