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2월 16일 오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0년 공공의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공·응급의료 포럼은 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받아 진행 중인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 연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발표자와 토론자 중심으로 참석하며,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했다.

포럼 주제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의 목표·수립방향’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발제를 하고, 이후 다양한 전문가·이해관계자들의 토론순으로 이어졌다.

토론은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고영 교수, 영남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위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재수 정책실장, 복지부 공공의료과 노정훈 과장 등 총 7인의 토론자가 참여했다.

당초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의료·응급의료 유공자(기관)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하려 했으나,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생략하고 비대면(우편 발송 등)으로 전달했다.

이번 장관표창은 공공보건의료계획·시행계획 추진과 지방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공공의료(장관표창 38점, 장관상 39점) 유공자와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힘쓴 응급의료(장관표창 33점, 장관상 22점) 유공자가 포상을 받게 됐다.

노정훈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오늘 행사가 앞으로 공공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13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의 내용을 포함해 오늘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중장기 계획인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보다 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공공의료기관을 연결·통합해내는 조정자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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