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 새로운 PC용 성능 모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PC용 성능 모드는 낮은 사양의 환경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다운로드 용량은 작아지고 성능은 향상됐다.

새로운 성능 모드는 메모리 사용량을 낮추고 CPU와 GPU의 부하를 줄여 대폭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에 저사양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게임을 한층 원활하게 실행하고, 부드러운 프레임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성능 모드는 배틀로얄과 포크리 모드에서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형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게임 경험 향상을 위해 해당 모드 사용에 대한 권장 메시지가 표시되고, 게임 내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성능 모드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스파이와 요원 간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심리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간 한정 모드 ‘내부 스파이’가 오픈됐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소속된 팀만 알고 다른 플레이어의 정체는 모르는 채 매치를 시작하게 된다. 2명의 스파이 플레이어는 정체를 들키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를 제거해야 하며, 8명의 요원 플레이어는 모두 제거당하기 전에 스파이의 정체를 밝히고, 투표를 통해 추방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발견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의심스러울 때 회의를 시작할 수 있는데, 회의 중에만 다른 플레이어와 음성 채팅을 사용할 수 있다. 투표를 통해 추방된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내부 스파이 도전 팩을 완료하면 이벤트 한정판 스케이트 덱 등의 아이템을 잠금해제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이번 성능 모드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낮은 사양의 PC 환경에서도 <포트나이트>를 한층 더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요즘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마피아 게임 형식의 신규 기간 한정 모드 ‘내부 스파이’도 많이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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