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7일(미국현지 시간시간) 원웹에서 36개의 위성 발사를 재개
인텔리안테크, 광대역, 초고속 전용 통신 안테나 납품 준비 본격화

[테크월드=정은상 기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이하 인텔리안테크:189300)는 최근 미국법원의 파산보호절차(Chapter11)에서 벗어난 글로벌 위성통신사업자 원웹(OneWeb)의 추가 위성 발사가 재개됨에 따라, 내년부터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원웹 전용 위성통신안테나를 생산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19년말 원웹과 지상용 기업형 단말기 및 해상용 위성 안테나의 개발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하였으나, 지난 3월 원웹이 파산보호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사업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정부와 인도 최대 통신사 ‘바티(Bharti) 글로벌’ 컨소시엄이 원웹의 인수전에 참여, 인수절차가 최근 11월에 최종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양사간의 저궤도 사업 역시 재개되며,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원웹의 미켈리 프란치 운영 책임자는 “인텔리안테크와 생산 계약을 재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전세계 고객들에게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텔리안테크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원웹의 위성을 활용하여 인터넷 보급이 되어 있지 않은 음영지역에 셀룰러 백홀(cellular backhaul) 통신망, 학교, 병원, 빌딩, 농촌 광대역 통신 등에 사용 되는 지상 영역과 상선, Oil & Gas, 어선 등 해상 영역 등 향후 다양한 시장에 사용될 원웹 전용 안테나의 개발과 납품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인텔리안테크가 정지궤도(GEO) 통신사업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해상용 NX 위성통신안테나는 향후 원웹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간단히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저궤도 위성과의 통신이 가능한 모델인바 이러한 인텔리안테크의 미래 지향적인 제품들은 기존 해상 위성통신시장에서 보다 높은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규 시장에서 더 견고한 입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인텔리안테크의 성상엽 대표는 “원웹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 인텔리안테크의 광대역, 초고속 저궤도 위성통신안테나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현재 테스트가 진행중인 원웹용 안테나는 기대한 대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빠르게 진화해 가는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한편 원웹은 이번 달 17 일 시베리아의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기존에 쏘아 올린 74개 위성에 매월 추가로 36개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말부터 영국, 알래스카, 캐나다, 북유럽,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 글로벌 최초 북극지역 상용 서비스를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스페이스 X, 아마존 등의 다른 저궤도 우주 사업자들과의 대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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