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비대면 업무 툴 공개…내년 출시

[테크월드=이혜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18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Re;invent) 2020'에 참가, 비대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AWS 리인벤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컴웍스 사용자들은 화상 회의와 채팅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공동 작성∙수정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협업이 가능하다.

또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돼 AWS의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안전한 보안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자체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해 기업과 정부 기관이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유럽의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일 넥스트클라우드사와 제휴해 개발됐다. 유럽과 같이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서 검증된 기술을 적용했다.

한컴은 내년 1분기 중 AWS 마켓플레이스에 한컴웍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다.